윤석열 정부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민의힘 이영 의원은 14일 "남아있는 과정을 잘 거쳐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난 20년간 함께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며 서로 의지가 됐던 중소벤처, 소상공인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로 수많은 중소벤처, 소상공인이 고통받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고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 후보자는 여성벤처협회장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다. 이날 벤처기업협회는 이 후보자의 지명을 환영하는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자는 업계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해 현재 계류 중인 복수의결권 제도의 조속한 입법 통과와 각종 규제혁신,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환경 개선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중기부 장관에 지명한 이 후보자는
보이스룸 출시, 퇴장·신고 등 시스템 추가 카카오가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음성 대화 기능인 ‘보이스룸’을 5일 선보였다. 2015년 8월 출시한 오픈채팅은 카카오톡 내에서 모르는 이용자와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개 채팅방을 검색하거나 링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보이스룸 출시로, 이용자는 오픈채팅에서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됐다. 화면 속 화면(PIP) 기능을 활용해 음성, 텍스트 대화를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다. 보이스룸은 그룹 오픈채팅방에서 방장, 부방장이 개설할 수 있다. 참여 가능 인원은 최대 1천500명이다. 채팅 입력창 왼쪽에 ‘+’버튼을 누르면 된다. 참여자는 진행자(방장, 부방장)와 말하고 듣는 이용자 3개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진행자와 말하는 사람은 10명까지 가능하다. 진행자에겐 말할 권한이 있어, 대화 요청 참여자를 흐름에 맞게 교체할 수 있다. 또, 오픈채팅홈에서 현재 진행 중인 보이스룸을 검색해 관심 있는 화제에 대한 음성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링크 공유로 다른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정 등록 역시 할 수 있다. 백그라운드 재생을 지원해 다른 앱을 열거나 화면을 꺼도 보이스룸 이용이 가능하다. 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반도체의 중요성이 크다고 보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반도체 분야를 오래 경험하고 지식을 쌓아왔지만 우리나라는 반도체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산업 전 분야의 현장을 살펴 여러 의견을 듣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무엇이 부족한 지, 무엇을 빨리 개선하면 국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지 그런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966년생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북대와 서울대 석박사를 나온 이 소장은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재·부품·장비기술특별위원회 민간위원을 맡아 왔다. 미국 인텔보다 앞서 세계 최초로 3차원(3D) 반도체 소자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해 반도체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전자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원광대와 경북대 교수를 거쳐 2009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2016년에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이 됐으며 2018년부터 서울대
창립 1주년을 맞은 미주한인소상공인 총연합회(회장 장 마리아)가 주최하고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가 후원한 ‘2022 차세대 소상공인 멘토링 컨퍼런스’(Next Generation Small Business Mentoring Conference)가 4월 1일부터 2일까지 플로리다 올랜도 햄튼인 스위트 호텔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주 애틀란타 총영사, 이영희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회장, 최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중앙플로리다 교수, 정석영 중앙플로리다대학교 한인 학생회 회장, 조형진 중앙플로리다대학교 기계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 미주 한인소상공인 관련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마리아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119년 전 미국에 먼저 온 우리 선조들이 이룩한 놀라운 성과들이 우리 2세들에게 잘 전달돼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시작하는 자리” 라고 컨퍼런스 개최 배경과 의미를 부여했다. 박윤주 애틀란타 총영사는 창립 1주년 밖에 되지 않은 미주한인소상공인연합회가 의미있는 멘토링 컨퍼런스를 개최한데 대해 경의를 표하며 축사를 보냈다. 박 총영사는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혈관”이라고 말하고 “멘토들의
수정하다란 의미의 Modify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를 합친 신조어인 '모디슈머' 열풍이 식품업계 화두다. 모디슈머란 다양한 재료를 자신만의 레시피를 통해 새로운 메뉴를 만드는 이들을 뜻하는 것으로, 농심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에서 출발해 '카구리'(카레+너구리), '신볶게티'(신라면볶음면+짜파게티)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카구리'의 경우 지난해 10월 선보인 이후 한 달여 만에 230만개 이상 팔아치우는 등 모디슈머 열풍을 견인했다. 던킨 역시 츄러스와 도넛을 조합한 '시나몬 츄로넛'을 선보였으며 CJ프레시웨이도 '뻥이요'를 적절히 믹스한 '뻥이요 돈까스'와 '뻥이요 마카롱'을 출시해 MZ세대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코카콜라는 모디슈머를 저격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음식 간의 '꿀케미'를 강조하는 '스프라이트 & 밀(Sprite & Meal)'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신규 캠페인에 맞춰 공개된 TV 광고에서도 매운맛,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난 후의 경험을 일러스트레이션과 접목해 MZ세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팔도는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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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비대면 챗봇 상담과 마케팅 플랫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은 2017년 서비스 출시 이후 당해에만 5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후 매년 2~3배씩 목표 매출을 달성하며 빠르게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에 안착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이 고성장을 지속하는 배경에는 평균 나이 20대 후반의 젊은 인재들로 구성된 역동적인 에너지가 있다. 책임을 기반으로 한 자율적인 기업문화가 생산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채널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룰이 없는 것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가장 높은 성과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든다"며 "누구나 출근 시간도, 하고 싶은 일도 먼저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는 열린 문화가 지금의 채널톡을 만든 바탕이 됐다"고 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최근 사무실 근무 및 출퇴근 시간의 고정관념을 깬 '인터스텔라' 프로젝트를 도입하며 유연근무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이 제도는 직원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업무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팀원들은 자신이 속한 팀과 협의해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주
스타트업 도전에 성공하면 연봉 20%를 더 준다-. LG CNS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몬스터’에 지원하는 내용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귀가 솔깃해지는 제안이다. LG CNS는 아이디어 몬스터를 통해 디지털 전환(DX)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은 선발부터 1차 심사→2차 심사→최종 사업화 등 4단계로 이뤄지며 각 단계를 거칠 때마다 연봉의 4%, 3%, 3%, 10%가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모든 단계를 통과하면 연봉의 20%를 받는 셈이다. 사내 스타트업에 선발된 팀에게 최대 10억원의 운영 예산도 지원한다. 사업화에 성공해 목표 매출을 달성하면 이와 연계한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한다.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 마련된 전용 업무공간과 전문 컨설팅도 제공한다. DX 신사업 강화 위해 인센티브 추가 LG CNS는 2016년부터 매해 아이디어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예산과 사무실 지원 등에 올해 DX 사업 강화에 맞춰 인센티브를 추가했다. 지난 5년간 210여 개 팀이 신청해 9개 사내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이 중 지능형 챗봇 제작 도구를 서비스하는 단비, 인공지능(AI)과 로보틱 처리 자동화(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