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사업’ 참여기업을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글로벌 쇼핑몰 진출지원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해외향 자체 쇼핑몰 구축 △물량 집적을 통한 물류비 할인 △물류 연계 마케팅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그간 개별 사업별로 따로 공고돼 생긴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 공고를 실시한다. 글로벌 쇼핑몰 진출지원 사업은 아마존·쇼피 등 글로벌 쇼핑몰 입점 및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은 직접 입점 판매 또는 전문셀러를 통한 위탁판매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참여기업의 판매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직접판매 지원업체를 기존 400개사에서 90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2023년 중소기업 수출은 1118억 달러로 전년대비 2.3% 줄었지만 전자상거래 수출은 7억 6000만 달러로 11.3%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 활로가 되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 희망기업은 고비즈코리아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국내 시장 잠식이 거세지고 있다. ‘테무(Temu)’가 5개월 연속 쇼핑업종 신규 설치 앱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두 달 연속 200만명 이상이 새롭게 테무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신규 설치는 더욱 많아지며 실제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를 뒤흔드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7월 한국에 공식 진출한 테무는 8월 신규 설치가 41만건에 불과했으나 △9월 129만건 △10월 140만건 △11월 156만건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08만건으로 처음 200만건을 넘은 후 올해 1월엔 222만건까지 증가했다. 테무는 쇼핑 업종을 넘어 전체 앱 중에서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 중 하나였다. 테무의 올해 1월 이용자수(MAU)는 98만명 증가해, 연말정산 특수를 탄 ‘국세청 홈텍스’(341만명 증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테무의 폭발적 성장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같은 중국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마저 뒤흔들고 있다. 한 이커머스 기업 관계자는 “압도적 초저가를 내세우는 중국 앱들에 맞서 가격대 다양화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지만 실질적 대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기부는 올해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에 80개 시장을 신규 선정하고 시장별 특성에 따른 맞춤 지원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특성화 시장은 첫걸음 기반조성 21개, 지역문화 및 관광자원을 연계해 집중 육성하는 문화관광형 40개,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19개 시장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개, 경기 16개, 경북 7개, 울산·전남 6개, 충북 5개, 부산·충남·경남 4개, 인천 3개, 대구·광주·대전 각 2개 등이다. 중기부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문화관광형 시장 2개, 디지털시장 1개를 릴레이로 방문해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특성화시장의 시장 맞춤 지원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 확대, 매출 증가 등을 유도해 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기부는 전통시장·소상공인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민생 속으로 쉼 없이 달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채널 진출 지원을 위한 「2024년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판매 지원사업」의 수행기관 모집 계획을 다음과 같이 공고 합니다. 사업목적 ◦ 국내 온라인쇼핑몰 운영기업(기관)을 통해 소상공인의 국내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제품 판매 지원 - 국내 기반 온라인쇼핑몰 보유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참여 소상공인 기업 제품 판매 및 홍보 지원 - 온라인쇼핑몰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포함 다양한 형태 프로모션 적용을 통한 온라인 채널 진출 지원으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 기여 더보기 ☞
롯데쇼핑이 베트남에서 선보이는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신동빈 롯데 회장과 그의 장남인 롯데가 3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직접 챙길 만큼 롯데그룹이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곳이다. 베트남 하노이 서호(西湖, West Lake) 인근에 조성되어 있어 마치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 인근에 있는 롯데월드몰을 연상케 했다. 이 곳은 영업면적 35만4000㎡(약 10만7000평) 규모로 쇼핑몰과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모았다. 쇼핑몰 내에서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도록 대형 유리로 된 천장을 설치해 자연 채광을 극대화했다. 오래 체류하며 쇼핑과 휴식, 문화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몰링(Malling)형 쇼핑 공간을 지향한다. 한국에선 이런 쇼핑 공간이 보편화됐지만, 베트남에선 처음 선보이는 업태다.
TV홈쇼핑의 방송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시청자 수 감소와 모바일 이커머스 시장 급성장 등이 영향을 미쳤다. 9일 TV홈쇼핑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의 방송 매출액 비중은 전체의 49.4%로, 처음으로 50%를 밑돌았다. TV홈쇼핑의 방송 매출액 비중은 2018년 60.5%, 2019년 56.5%, 2020년 52.4%, 2021년 51.4% 등으로 계속 하락했다. 시청자 수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서 ‘일상의 필수 매체’로 꼽은 비율이 60대는 72.8%(2018년)에서 52.5%(2022년)로 떨어졌다. 50대는 50.2%에서 31.8%, 40대는 23.8%에서 9.2%로 하락했다. 반면, 이커머스 시장은 급속히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10조원으로 TV홈쇼핑 전체 취급고(21조7776억원)의 10배에 달했다. 여기에 송출수수료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2022년도 방송사업자 재산 상황 공표집’에 따르면 TV홈쇼핑 7개 채널과 T커머스 5개 채널이 지난해 유료 방송사업자에 지불한 송출수수료는 2조4148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마지막 날인 21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주최한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을 상대로 홍보전을 펼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민간유치위원회,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리셉션은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투표 전까지 후보국별로 한 차례씩 국제박람회기구(BIE) 전체 회원국 대표단과 박람회 관련 인사들을 불러 모으는 행사다. 경쟁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와 이탈리아(로마)는 각각 지난 19일과 20일에 리셉션을 연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리셉션 환영사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한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를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후 리셉션장을 돌며 BIE 회원국 대표단들과 일일이 만나 한국의 유치 의지와 비전 실현에 대한 약속을 전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를 비롯한 그룹 회장 8명과 20여 명의 엑스포 유치지원
정부의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은 오는 16일까지 메타버스 엑스포에 참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단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해외 인증 상담 창구를 운영하며 기업들의 인증 관련 애로를 해소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온라인으로 애로를 접수하고 답변해주는 시스템도 가동한다.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장인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타버스 엑스포에 직접 방문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메디컬아이피, 글로브포인트, 새온 등 의료·교육·로봇 분야의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 정보 접근에 대한 어려움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신시장 조사에 대한 부담 등의 애로를 제기하고 수출바우처와 같은 정부의 수출 지원 사업 확대 등을 요청했다. 방 차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시장 조사 사업 등을 소개하는 한편,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다자개발은행(MDB)과의 서비스 수출 협력 프로젝트 확대 방안, 해외 바이어 매칭 온라인 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Korea)에 유관 기관의 구매자 정보까지 확대해 제공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