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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비즈니스

한국세프, 이스라엘에서 한식요리 한수

      코이스라, 이스라엘 요리학교 한국 셰프 초청 한식 특강 개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단 고메(Dan Gourmet) 요리전문학교에서 100여명의 현지 셰프들을 대상으로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4명의 셰프가 10일부터 3일간 한식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이스라와 요씨 하누카 셰프가 공동 진행 중인 ‘한-이스라엘 푸드 위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의 협력을 통해 궁중비빔밥, 불고기 잡채, 갈비찜, 닭강정과 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총 6가지 메뉴의 조리과정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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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스라엘 푸드 위크의 배경에는 다양한 요리대회 수상경력이 있는 요씨 하누카 유대인 셰프가 지난해 5월 한국에서 개최된 국제요리대회에 참가하여 메달을 획득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지원으로 여러 행사에서 이스라엘 요리를 선보이면서 두 나라의 음식 교류의 가능성이 보여 코이스라 대표 에얄 빅터 마모와 함께 추진하게 되었다.

 

요씨 하누카 셰프는 “이번 한식 특강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이제 이스라엘 음식을 한국에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고자 한다. 참관했던 다수의 셰프들의 벌써 한국 방문 관련 문의와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일회성이 아닌 프로젝트로 이끌어가기 위해 내년에는 양국에서 보다 큰 규모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이스라 에얄 빅터 마모 대표는 “한식의 인지도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서 아직까지 한식을 접하기 어렵다. 평소 아시안 요리와 한식의 구분이 어려웠던 현지 요리사들에게 한식에 대한 이해와 전통 조리법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음 단계로 한식에 대한 대중적 인식과 수요를 높히기 위해 현지 내 음식점들과 협력하여 대중에게 오픈되어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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