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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좋아요' 현황, 본인만 알수 있게 된다.

인스타그램이 ‘좋아요’ 숫자를 숨기는 기능을 한국에 도입한다.

인스타그램은 11월14일(현지시간)을 기점으로 한국을 포함한 미국,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일부 사용자에 한해 ‘좋아요’ 수를 보여주지 않는 기능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서 이 기능이 적용된 캐나다 등 7개국을 포함한 총 12개국 일부 계정에서는 게시글의 ‘좋아요’ 숫자가 보이지 않게 된다.


숫자를 감춘 대신 일부 계정의 사진 및 동영상에는 ‘OOO(인스타그램 ID)님 외 여러 명’이 표시된다. 정확한 수치는 계정 소유자만 확인할 수 있다. ‘여러 명’ 문구를 누르면 게시물을 좋아한 총 사람 수와 아이디가 표시된다. 다른 사람들은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사용자의 아이디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무작위 선정된 소수 사용자에게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추후 국내 사용자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5월부터 이 같은 기능을 일부 국가에 적용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5월1일(현지시간) 열린 '페이스북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F8)'에 참석해 이 같은 변화를 밝히고, "이용자들이 게시물을 올리면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게 목적"이라며 "이용자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지 걱정하기보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좋아요’ 숫자가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평가 잣대로 여겨지면서, 게시물을 올리는 데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다. <테크크런치>는 “이전에는 사람들이 충분한 ‘좋아요’를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서 자기검열을 자주했다. ‘좋아요’를 많이 받지 않은 게시물은 삭제하기까지 했다”라며 “사람들은 친구나 유명인의 게시물에 달린 수많은 ‘좋아요’를 보고, 적은 ‘좋아요’ 수와 비교하고 부끄러워했다”라고 말했다.


‘좋아요’ 숫자를 감춘 것은 이 때문이다. 타인의 반응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본인이 게재하는 사진이나 영상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는 게 기능 도입 취지다. 인스타그램은 모든 사용자가 자신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다만 인스타그램 기반 유명인이나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당장 피해가 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한국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본사에서도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출에도 최대한 영향이 가지 않는 방향을 계속 찾고 있다. 아직 시범운영이기 때문에 반응을 살피면서 실질적인 영향을 보고 종합평가를 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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