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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비즈니스

70명 프랑스 한류 유튜버들, 막강 든든

주불대사관, 한류확산 공공외교 프로그램 마련…유튜버와 협력콘텐츠도 제작

"한국 사랑해요" 파리 한국대사관서 '한류' 유튜버들 한자리에

주불대사관, 한류확산 공공외교 프로그램 마련…유튜버와 협력콘텐츠도 제작


프랑스에서 케이팝(K-POP)과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들이 5일(현지시간) 주프랑스한국대사관(대사 최종문)에서 한데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인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주불대사관은 이날 케이팝, 한국여행, 한-불 문화비교, 한국의 패션과 뷰티 등의 내용을 다루면서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하는 유튜버(유튜브 콘텐츠 제작자) 45개팀 70명을 파리 7구의 중심가에 위치한 대사관으로 초청, '코레아퇴르 2020'(Coreateurs 2020)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

 

이들은 주불대사관이 마련한 대사관 경내의 임시 스튜디오에서 즉석에서 영상 콘텐츠를 촬영하거나 다른 유튜버들과 교류하면서 콘텐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벤트 이름인 '코레아퇴르'는 한국을 의미하는 불어 '코레'(Coree)와 창작자를 뜻하는 '크레아퇴르'(Createur)를 합친 조어다.


이날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편 반대 총파업과 장외집회로 파리의 대중교통이 마비되다시피 했지만 행사는 성황을 이뤘다.

 

대사관 측은 "제작된 콘텐츠를 소비하는 한류를 넘어서 유튜브 등 인터넷 공간에서 독특한 개성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재생산하는 한류가 프랑스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공공외교의 한 방안으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프랑스 대사관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류 관련 유튜버 가운데 12명을 별도로 선정해 내년 1월부터 1년간 대사관과 함께 한국 관련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함께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주프랑스한국대사관(대사 최종문)이 5일 저녁(현지시간) 개최한 프랑스의 한류 유튜버 초청행사에서 유튜버들이 최대사(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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