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장인 가운데 61.6%가 재택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휴넷이 직장인 63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38.4%다.
재택근무 일수는 1~2주일이 41.8%로 가장 많았다.
1주일 미만 19.4%, 2~3주일 16.3%, 한 달 이상 13.3%, 3~4주일 9.2%였다.
재택근무를 하는 이유는 회사 방침이 82.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불안감 때문에 32.7%, 육아 때문에 14.0%, 자가격리∙유증상자 1% 순이었다.
재택근무 유경험자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8점으로 나타났다
4점 52.0%, 3점 24.5%, 5점 16.3%, 2점 6.1%, 1점 1%였다.
한편 재택근무를 하지 못한 이유는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 불가능 52.5%, 회사에 재택근무 지침이 없어서 41%, 재택 시스템이 안 갖춰져 있어서 23% 상사 눈치가 보여서 8.2%, 업무가 많아서 6.6%, 필요성을 못 느껴서 3.3%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