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우아하게 늙고 싶다, 트렌디하다, 힙하다" MZ 세대가 요즘 어르신을 보며 하는 말이다. 1020이 3040세대 보다 할머니·할아버지에게 더 친근함을 표현하는 것인데 이런 시대 흐름은 할머니와 밀레니얼을 합친 '할매니얼'이라는 신조어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해외에서는 비슷한 용어로 '그랜드 밀레니얼', 또는 '그래니 시크'(Granny Chic, 세련된 할머니)라고도 부르고 있다. 친근하면서도 본보기가 되는 어르신들의 행보와 젊은 세대의 열린 마음에는 국경도 무색하죠. 세대 간의 갈등이 허물어지고, 같이 어울릴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영향력 높은 할매니얼 마케팅 멋진 어른을 따르는 MZ 세대가 많아지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니어를 모델로 기용한 곳이 많아졌다. 할머니의 다정함과 삶에 대한 멋진 태도를 브랜드 이미지로 가져가 호감을 높이는 것. 젊고 예쁜 모델이 대세였던 광고계에 뉴페이스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으로 바이럴 효과도 높지요. 새로운 시선으로 역발상 마케팅에 성공한 브랜드를 살펴본다. 최근 쏘나타 광고에서는 젊은 여성이 중고거래할 때 빈티지 재킷을 건네주는 이가 멋쟁이 할머니, 밀라논나라는 게 반전 매력. 실제 패션 디자이너로 빛나는
자사몰에 집중하는 기업들 기업들이 온라인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서 자사몰을 구축하거나 확장 전략을 세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요. D2C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인데요. 최근 에이피알, 오뚜기, 에코마케팅, 젤라또렙 등 많은 기업들이 자사몰에 집중한다고 밝혔어요. 기업들이 자사몰을 확장하는 전략을 세우는 이유는 무엇이고 장점과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왜 D2C 모델이 뜨고 있나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전례 없는 호황을 맞이했어요. 네이버나 쿠팡과 같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일반 기업들이 자사몰에 집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자사 쇼핑몰을 새롭게 구축하거나 더 확장해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관심사 기반의 마케팅이 매출에 직결되면서 이를 위해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에요. 이렇게 D2C 비즈니스 모델이 각광받는 이유는 예전보다 기반이 되는 생태계가 잘 갖춰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어요. 카페24나 메이크샵 등에서 D2C 커머스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고, 제품을 참신한 기획력과 브랜드로 무장해 소셜미디어로 고객을 유인하고 구매전환까지 연결할 수 있게 됐거든
고객경험이 고객만족, 나아가 고객가치를 향상시키고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시대다. 고객경험을 중시하는 것은 차별화의 어려움 때문이다. 평균적인 기술의 향상으로 제품만으론 차별화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나왔다. 또 고객경험을 축적·관리하고 해석하는 디지털 도구들도 다양해졌다. 인공지능(AI)으론 보다 정밀한 고객데이터 해석도 가능하다.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의 경우 이 고객경험을 실적으로 연결시켜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10여년 전부터 ‘침대 만큼은 직접 누워보고 구매하도록 해야 한다’는 경영방침을 수립, 실행해 왔다. 이 방침 아래 제품 체험을 위주로 한 대형 매장을 늘리는 중이다. 사적인 공간에서 충분한 시간 동안 수면이 가능한 슬립센터도 운영한다. 고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제품을 경험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한다. 여기서 축적된 데이터는 제품 개발과 설계에 반영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나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선택해 ‘좋은 잠’을 누리는 것은 바로 삶의 질과 관련된 문제”라며 “개인별 체형·체중·수면습관 등을 모두 고려해 적합한 침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직접 누워봤을 때 편안
제2회 창업사회적가치 우수사례 경진대회 2021.05.14.(금) ~ 2021.06.17.(목) 16시 혁신적인 창업기반의 사회적 가치 실천을 함께하기 위한 제2회 창업사회적가치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 소속기관에서 창업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①창업지원 실무자(창업지원 담당자 등) 또는 ② 창업기업(대표 등)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시상규모> 총 상금 500만원, 총 12개팀(부문별 6개팀) 훈격 / 규모 / 상금 - 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 각 1명 / 100만원 상당 상품권 - 최우수상 창업진흥원장상 / 각 1명 / 50만원 상당 상품권 - 우수상 창업진흥원장상 / 각 2명 / 30만원 상당 상품권 - 장려상 창업진흥원장상 / 각 2명 / 20만원 상당 상품권 ※ 참가작 수준에 따라 시상규모는 변경가능 <공모주제> 창업지원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 우수사례 01. 창업지원분야 : 정책적 주안점을 반영한 창업 지원 우수사례 등 창업활성화를 통한 기관의 창업사회적가치 실현 성과 ① 뉴딜 확산형 : 한국판 뉴딜형 창업지원사례 ② 위기 극복형 : ESG 등 사회적가치 추구형 창업지원사례 02. 창업분야 : 기업의 이윤활동 외의 사회
유통업계에 기부 상품에 관심을 갖는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 구호는 해마다 연예인이나 예술가들과 협업해 ‘하트포아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그동안 모델 장윤주, 가수 이효리, 배우 이영애,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키와 온유 등이 디자인에 참여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시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로 기부한다. 구호의 반팔 티셔츠 가격은 통상 30만~40만 원대지만, 하트포아이 제품은 10만원 미만으로 책정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하트포아이 캠페인은 유명 연예인과 예술가의 재능 기부와 구호의 소비자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면서 “기부 제품군은 구호의 일반 상품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해, 이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도 의미가 있고 합리적인 제품으로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자기 표현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198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세대와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Z세대)가 명품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패션 브랜드의 ‘기부 제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품 브랜드가 자선단체와 협업한 제품을 구입하면 수익금의 일부가 사회공헌에 기부되는 방식이다. 친환경 소재나 은(銀)처럼
스페인의 한 대형 공룡 조각상 안에서 3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외곽도시인 산타 콜로마 데 그라메네트에 있는 대형 공룡 조각상에서 39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시신은 조각상을 구경하고 있던 한 남성과 그의 아들이 발견했다. 이들은 조각상을 보던 중 이상한 냄새를 맡고는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공룡 조각상 다리 부분에서 39세 남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조각상 다리를 절단한 뒤 시신을 수습했다. 이 시신은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가 돼 있었다. 경찰은 “공룡상의 다리 안에서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사고사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신에서 폭행의 흔적 등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타살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이어 “숨진 남성은 떨어진 휴대폰을 찾기 위해 조각상의 머리 부분으로 들어간 뒤 다리 쪽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망한 남자가 얼마나 오래 조각상 안에 갇혀 있었는지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약 이틀 정도 갇혔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19년 2Q 결산보고회를 보면서 그래프만와 숫자만으로도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함을 느낄 수 있다. ✅ 우선 아주 쉽고 이해하기 쉬운 도해식의 슬라이드를 준비한다. 슬라이드 하나에 텍스트도 많지 않고 가능하면 단순한 그래프로 숫자를 설명한다. ✅ 쉽게 설명한다. 어려운 업계 용어는 가능한 쓰지 않는다. 복잡한 회사의 실적을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 비유를 잘한다. 회사의 부채상황을 아파트를 구매하는데 은행대출로 비유해서 설명하는 식이다. ✅ 시중에서 소프트뱅크에 대해서 논란이 되는 이슈들을 피하지 않고 직접 언급하고 바로 왜 문제가 아닌지 솔직하게 설명한다. 기자들의 질문을 피하지 않고 장시간에 걸쳐서 하나하나 받아서 설명한다. ✅ 손회장은 스티브 잡스와 비슷한 측면이 많다. 발표 슬라이드는 단순하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쉽게 이야기한다. 다만 잡스는 제품중심으로 비전을 설명하는데 능했다면 손회장은 회사의 재무실적을 중심으로 설명하면서 비전을 이야기하는데 능하다. 질문을 받을 때 스탭들이 통로에 나가 A-1, B-2하는 식으로 표찰을 든다. 그러면 손회장이 “B-2쪽에 있는 오가와 기자”하는 식으로 손을 든 기자
한국기업데이터는 올해 연말께 소상공인 전용 '금융거래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재 한국기업데이터와 금융결제원이 모형을 공동 개발 중으로, 양 기관은 금융결제원이 보유한 부도, 어음, CMS(출금 자동이체), 지로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모형을 만든 뒤 전산 개발 등을 거쳐 연말부터는 실제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신용평가는 대상의 재무 정보에 비재무적 요소를 결합해 부도율을 산정해왔다. 이 때문에 재무 정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은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가 어려웠다. 양 기관이 개발 중인 모형은 전통적인 재무 정보 적용 범위를 최소화했다. 대신 기업간거래(B2B), 자동이체, 대량 지급, CMS 등 간접적인 금융거래정보를 바탕으로 대상을 평가한다. 이렇게 하면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금융기관 이용이 더 원활해질 수 있다는 게 한국기업데이터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