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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플랫폼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하라'

CES2019 -1, 박람회 생생한 현장을 가다

세계적인 가전박람회 'CES2019'에서는 어떤 IT 컨텐츠들이 선보이고 있는가? KOTRA가 현지의 생 생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편집자-주]


KOTRA 해외시장뉴스는 1월 8일(화)부터 1월 11일(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9년 소비재가전박람회(Consumer Electronic Show, 이하 CES)의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전시회 곳곳의 상세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개막 첫날의 소식입니다. 

 

◇ CES 2019 개막

 

라스베이거스 현지 시각 1월 8일(화) CES 2019가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1월 6~7일, 주제 발표와 언론 콘퍼런스가 일부 열렸지만, 실제 전시회의 개막은 오늘입니다. 개막하자마자 전시장에 쏟아져 들어오는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을 보면서 이 전시회의 규모를 실감하게 됩니다. 

 

◇ CES의 출발은 역시 가전으로부터

 

1967년 뉴욕에서 CES가 최초로 개최됐을 당시 라디오는 가장 최신의 전자제품이었습니다. 지금이야 CES가 가전제품을 넘어서 스마트홈, 모바일을 넘어서 자동차, 모빌리티 기업들까지 전시를 하고 있지만, 역시 주인공은 아직까지 TV를 포함한 가전제품입니다. 그러면 CES의 출발인 가전제품은 어떻게 변해왔고, 지금은 어떤 모습을 택하고 있을까요?  저희들이 가전 기업들이 최신 제품을 전시한 부스들을 둘러보는데, 신기하게도 100년 전  최신 전자제품으로 꼽힌 미국 RCA의 라디오가 전시되었습니다. 당시 라디오를 통해 들리는 소리를 신기해하던 소비자들과 지금 인공지능과 결합하는 가전제품을 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참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100년이 지난 지금의 가전제품은 얼마나 스마트해졌을까요?

 


◇ 2019년의 가전제품 : 스마트홈으로 연결하라.

 

100년 전의 라디오와 달리 오늘날의 가전제품은 특정한 기능만을 수행하지 않고 “어딘가에 연결되어 있다(Connectivity)”는 점을 강조합니다. 예전에는 가전제품의 시발점인 라디오와 같이 홈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부합되었거나 가사의 부담을 줄이는 목적으로 발명된 세탁기, 청소기, 식기 세척기 등 해당 제품에 부여된 한 가지의 기능에만 충실하면 소비자들은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가전제품이 주변의 환경을 파악하여 이에 맞게 기능을 수행하고, 이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를 다른 가전제품에 활용하거나 연동될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연결성(Connectivity)은 과거 통신수단이 활용하던 개념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이 휴대전화였지요.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 가전제품의 핵심적인 개념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돌아본 CES 전시관을 채운 대표 기업들은 하나같이 연결성을 통한 스마트홈의 구현을 소비자들에게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그 연결은 결국 소비자가 좀 더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기대로 이어집니다.

 


그러면, 이렇게 연결된 가전제품들이 만들어 낼 스마트홈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줄까요? 저희가 이번 CES에서 경쟁적으로 나타난 스마트홈 제품을 사용하는 일반인의 하루를 한 번 상상해봤습니다.

 

◇ 가상 시나리오: 어느 여배우의 하루 같은 스마트홈 라이프

 

CES 2019에서 그려지는 스마트 홈에서의 하루는 스마트 허브(smart hub)에 설정된 새소리, 물소리 등의 자연음(nature sound) 알람과 이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밝아지는 아침 햇살을 모방한 조명으로 시작합니다. 잠에서 깨어난 사용자의 움직임이 포착되면 커튼을 열어 방에 따스한 아침 햇살이 들어오게 하고 화장실에서는 사용자의 선호도에 맞춰 설정된 온도의 샤워가 틀어집니다. 또한 사용자가 좋아하는 라디오 방송이나 저장된 음악 플레이리스트가 자동으로 재생돼 하루의 시작을 돕습니다. 샤워가 끝나기 전에 커피가 내려지고 스마트 허브에 연결된 디스플레이나 TV로 날씨, 온도, 미세먼지 확인, 교통상황, 일일 스케줄, 뉴스 헤드라인 등을 확인합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스마트 옷장의 디스플레이는 옷장 안의 의류들을 확인하고 오늘의 날씨와 온도에 맞는 의상을 자동 코디해서 추천해줍니다. 스마트 거울은 피부 상태를 확인해 맞는 화장품을 권장해주고 오늘 날씨의 자외선 정도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 권해주기도 합니다.

 


옷을 차려입고 집 밖을 나서기 전, 출근길 교통체증을 확인하여 목적지에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는 동선(route)을 선택하여 스마트폰으로 승용차에 탑재된 내비게이션에 동선을 입력합니다. 집을 나서며 들고나온 커피가 담긴 스마트 텀블러는 사용할 때마다 사용자의 건강상태에 맞는 수분과 영양소 섭취를 모니터링 해줍니다. 깜빡 잊고 끄지 않은 집안 조명과 현관문 잠금 확인은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점등하고 잠금을 확인하며 집안 온도는 사용자가 현관문을 나섬과 동시에 자동 조절되어 최적의 에너지 절감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스마트 워치로 아침 출근길 스트레스 레벨과 심리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자의 나이, 체중, 성별, 활동량 등을 체크하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승용차에 탑재된 스마트 어시스턴트로 일과 후 방문할 식당을 검색, 예약하고 미리 선호하는 음식을 주문할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둘러본 부스들을 보고 나면 이러한 하루의 시작은 이젠 영화에서나 보고 상상하던 머나먼 미래의 일이 아닌 불과 1~2년 사이에 누구나 다 겪는 흔한 아침풍경이 될 것 같습니다.

 

전문 통계, 리서치 기관인 Statista에 의하면, 글로벌 스마트 홈 시장은 2018년 기준 약 532억 달러로 추산되며 2023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22.3%씩 성장하여 약 1,45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의 스마트 홈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236억 달러로 2023년까지 연평균 13.7%씩 성장하여 약 448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 홈 시장의 중심에는 5G 인터넷 기술의 성장과 발전이 있으며 이로 인해 모든 스마트 기기들의 연결(connectivity)과 융합(integration)이 가능해져 모든 분야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들이 속속 탄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홈의 시작은 스마트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에서 비롯되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단순하게 조명의 점등과 소등, 밝기를 조절하고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하던 1세대 스마트 스피커들은 이제 더욱 진화하여 스마트 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관리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허브(smart hub) 또는 스마트 홈 허브(smart home hub)로 불리며 TV, 조명, 현관 도어락, CCTV, 냉장고, 세탁기, 옷장, 거울, 스마트 워치, 냉난방 장치, 조리기기 등의 다양한 기기들을 스마트 시스템에 통합, 연결하여 스마트 스피커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스마트 홈 허브 플랫폼에서는 아마존의 알렉사(Alexa)가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2018년도에만 알렉사가 탑재된 스마트 가전은 약 1만2,000개 이상이 출시되었습니다. 뒤이어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가 탑재된 가전제품의 출시는 2018년 11월 기준, 5,000개 이상이 출시되면서 맹추격 중입니다. 이는 2017년 CES에 출품된 많은 가전제품에 탑재되면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서비스가 아마존 알렉사라는 점, 그리고 이를 뒤쫓기 위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로 들어오는 모노레일에 광고를 붙이면서 대대적으로 추격에 나선 구글의 움직임에서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현실: 스마트홈을 둘러싼 치열한 플랫폼 경쟁

 

이렇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업들은 이곳 CES 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중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1, 2위를 다투는 아마존과 구글, 두 거대기업의 경쟁구도에 스마트가전 제조사들의 플랫폼까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 기업들의 엄청난 크기의 광고를 보면서 라스베이거스 전시장 입구부터 그 살벌한 경쟁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스마트홈 플랫폼을 보유한 모든 회사는 자사의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면서 자사 플랫폼을 연동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협력사 발굴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마존 전시관에서는 알렉사와 연동된 스마트 기기들이 각종 식재료, 생필품 사용 현황을 확인하여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서 자동 주문되거나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 아마존 프라임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를 돕고 아마존을 사용하여 제품을 구입하도록 구매 유도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냉장고의 경우 냉장고 전면에 희망 제품의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아마존 대시(Amazon Dash) 기능을 탑재해 한 번의 클릭만으로 필요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들이 자주 구매한 제품을 추천해주거나 직접 검색할 수 있으며, 배송 예상시간까지 알려주니 냉장고 소비자에게 편리함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공기청정기 필터, 프린터 잉크, 캡슐커피, 전동칫솔, 반려동물 사료를 추가로 구매해야 할 경우 소비자가 별도로 주문할 필요없이 알렉사가 스스로 인식하여 제품을 재구매하는 기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구글 체험관에서는 구글 홈 어시스턴트로 연동되는 파트너사들의 제품들로 스마트 홈을 구성하여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의 대표적인 기능을 총 5개의 방으로 구분해서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눈을 떠 스마트폰에 ‘굿모닝’을 말하면 어시스턴트가 현재 위치, 날씨, 교통상황, 일정 등을 브리핑합니다. 이외에도, 요리를 위한 레시피를 제공하며, 실시간 음성 통역기능이 강화되고, 얼굴인식 기능을 통해 여러 사진 중 가장 잘 나온 사진으로 분류해주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구글은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IT 플랫폼을 계속 확장하고 있는 아마존이나 구글과 달리, 가존 가전제품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구축하는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자사 플랫폼인 빅스비의 용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다각도로 펼쳤습니다. ‘Do more with Bixby 빅스비를 더 많이 활용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던지면서 다양한 빅스비 활용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했는데, ‘More than a voice assistant 음성인식 스피커 그 이상’이라는 문구가 포함됐습니다. 자사 플랫폼이 음성인식 스피커 위주인 구글과 아마존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각 플랫폼별 장단점에서 나오는 전략 대결이 앞으로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 예상됩니다.

 


아마존과 구글, 두 거대 플랫폼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 홈 플랫폼 경쟁은 결국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고민을 던지게 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스마트 홈 구축의 초기 단계에서 선택한 플랫폼에 맞추어 아마존의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되거나 상호 연결이 가능한 기기들을 선택해야 자연스러운 연동과 융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TV에 아마존 알렉사를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아마존 알렉사를 활용한 다른 제품과 연결성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성능과 기능이 뛰어난 스마트 가전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구축한 스마트홈에서 연동이 잘 안되거나 연결이 매끄럽지 않게 된다면, 소비자에게 외면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마트 기기 제조사 입장에서는 제품 자체에 대해서 고민해야할 뿐만 아니라 자사의 제품의 잠재 소비자가 어떤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지까지 미리 살펴야하는 상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CES에 출품된 일부 제품은 한 번에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는 리모콘 좌측에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우측에는 아마존 알렉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같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여 제품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려는 기업들의 노력도 감지됩니다. 

 


그런데 구글 어시스턴트를 체험하는 도중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번 ‘Hey Google’을 외쳐야 하나요? 그냥 TV와 같은 가전제품에다가 바로 명령을 하면 안 되나요? 왜 꼭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플랫폼을 통해서만 인공지능 기능을 시연해야할까요? 가전제품 자체는 인공지능 기능을 포함할 수는 없을까요?

 


◇ TV 속으로 들어온 인공지능

 

이번 CES에서는 인공지능이 스마트홈 플랫폼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을 넘어서서 가전제품 자체의 기능에 활용되는 사례가 좀 더 등장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이 기능을 동시에 소개했습니다. LG전자가 소개한 인공지능 활용 프로세서는 인공지능이 TV 시청을 하는 소비자에게 좀 더 맞춤형 화질(Picture), 음질(Sound)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플랫폼(구글 어시스턴트나 아마존 알렉사)을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인공지능을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공지능의 세 가지 효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도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활용하여 TV 전반의 기능을 개선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의 8K TV는 콘텐츠의 소리를 감지하고 분석한 후 텔레비전 모드와 볼륨을 자동으로 조정합니다. TV에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되면서 리모컨으로 일일히 텔레비전 모드 세팅을 변경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습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일 경우에는 관중들의 환호성을 극대화하여 마치 자신이 경기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뉴스를 시청할 경우 메시지가 정확하고 또렷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아나운서의 목소리의 볼륨을 조정하기도 하고,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연달아 시청할 수 있게 TV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공지능 플랫폼인 구글 어시스턴트나 아마존 알렉사를 적용하거나, 올해 8K TV를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추격한 중국 업체들은 여럿 있었지만, 아직 인공지능을 TV 기능에 직접적으로 활용한 사례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우리 기업들의 기술 개발 노력이 세계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 전망 : 플랫폼을 뛰어넘은 연결은 가능할 것인가?

 

오늘 저희들은 인공지능과 결합하면서 스마트홈으로 진화하는 가전제품을 돌아봤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CES의 출발점인 가전 제품 전반에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공지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CES가 주관하는 세미나의 패널로 참가한 Adobe사의 Anthony Ching(Head of Product, Experience Intelligence Services, 제품 경험 지능화 서비스 책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업체들이 더 진화한 인공지능 기술을 가전제품에 적용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려 할 것이 예상됩니다.

 

플랫폼 특히 아마존과 구글 그리고 하드웨어 제조 회사의 플랫폼까지 포함한 이들의 치열한 글로벌 경쟁을 계속해서 주의깊게 봐야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플랫폼을 뛰어넘은 연결이 가능하겠지만, 아직은 플랫폼 내부의 연결을 확대하는 데 무게중심이 쏠린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플랫폼이 어떤 시장에서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지가 해외시장공략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다루지 못한 스마트홈과 인공지능에 대한 좀 더 상세한 현장 소식은 CES 종료 후 작성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최근 CES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자동차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돌아보고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작성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KOTRA 무역정보팀 전우형 팀장, 한태식 과장,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Joyce Choi 차장, 토론토 무역관 정지원 대리]

 

[출처 : 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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