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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소프트뱅크 등 성공한 재일동포도 많은데....

일본을 미워하지 않는다고 개돼지 소리까지 들었다. 그 말을 한 사람은 경제학 박사학위까지 있는 사람이었다. 뭘 공부했는지. 나는 길다면 긴 시간 밖에서 살다 들어와서 지금 반일이나 반중을 바라보는 심경이 더 착찹하다.

 

식민지 시절 조선의 인구는 1930년 2천만 명, 1945년 8월 2500만 명이었다. 아래 표는 재일 조선인의 숫자이다. 해방 직전까지 꾸준히 늘어나서 1945년에는 210만 명 정도가 일본에 살았다. 조선 인구의 약 10% 정도다. 대부분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 관서지방의 경우 조선인 비율이 40%가 넘었다. 당시 조선인에게 일본은 어떤 존재였을까? 일본인에게 조선은 어떤 존재였을까? 나는 그 시대에 안 살아서 할 말이 없다. 다들 할머니 할아버지께 들은 이야기가 많을 것이다. 지금 일본에 불고기 골목도 있다며? 그 때 전해진 것이다. 해방 후에도 잔류한 조선인이 60만 명 정도였으며 3분의 2 정도는 귀국하였다. 해방 후 몇년간은 대량 귀국을 하는 시간이었다. 지금 우리에게 남은 어떤 것들은 이들이 가지고 들어온 것일 수도 있다.

 

 

표에서 재일 조선인의 숫자가 60만 명에서 조금씩 줄어드는 것은 사망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일본 국적을 취득했기 때문이다. 그 당시 60만 명이 지금 3세까지 이어졌으니 뿌리를 조선에 둔 일본인이 몇백만 명은 될 것이다. 그들의 국적이 무엇이건, 조선을 잊고 살던, 기억하고 살던 우리가 가슴에 두어야 할 숫자다.


돈 벌고자 밀항까지 했던 사람 중에 일본을 움직이는 거부가 된 예는 상당히 많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나 MK택시 유봉식 회장 외에도 한창우 마루한그룹 회장이나 ABC마트(신발 할인 체인매장) 안영환 전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ABC마트의 경우 일본 기업이라며 재수없다고 불매 운동 벌이는 것도 보았다. 많은 재일 조선인이 한국에 투자도 했다. 신한은행의 경우가 잘 알려진 예이다.

 

롯데 신회장 가족처럼 나쁜 짓을 많이 해서 불매 운동을 하는 것은 좋은데 ‘일본 기업이라서, 친일 기업이라서’라는 말은 뺏으면 한다. 신회장가에서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을 뿐이다. 한국 국적의 주주가 수두룩하며 롯데에 종사하는 노동자와 연관 기업 노동자를 합치면 몇 만 명이다.

 

 

 

애국심과 애족심이 남발하여 그렇게 사랑하는 제 동포 밥그릇을 빼앗는 짓은 이제 그만해도 된다. 그런 사람들도 우리 기업이 외국에서 장사하는데 현지인들이 제품의 문제도 아니고 도덕성의 문제도 아니고 한국 기업이라 재수없어 안산다 그러면 비웃을 것이다.

 

참고로 만주 등으로 나갔던 재중 조선인은 1945년 당시 약 190만 명 정도였으며 해방 후 100만 명 정도가 귀국했다는 통계가 있다. 대부분 경제적인 이유로 이주했으나 일제의 만주 개발 때문에 강제로 내몰린 사람도 상당히 있다. 만주의 조선인에 관한 정확한 통계는 없고 대부분이며 추정치이며 최종적으로 중국측에서 밝힌 잔류 조선인이 약 110만 명 정도이다.

 
중국에서 성공한 조선족도 있지만 일본처럼 성공한 기업 CEO 이야기는 상당히 드물다. 왜 그럴까? 
조선족인데 한국어 못한다고, 같은 민족으로 인정 못하겠다는 사람 무지하게 많이 보았다. 

아주 oooooo를 하는 족속이다. 질 떨어져서 말을 섞고 싶지도 않다. (글 : 김영선)  [출처 : 제3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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