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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생전계약

부고(訃告) 제목 “감사의 모임 개최 안내”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 20일자에 에 한 전직 기업인이  자신의 생전 장례식을 열겠다는 광고를 내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중이다. '고마쓰제작소(小松製作所)'의 전직 사장인 '안자키 사토루(安崎曉·80)'씨는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다음달 11일 도쿄 도내의 한 호텔에서 지인들에게 '감사의 모임'을 열겠다는 광고를 낸 것이다.

 

 

“감사의 모임 개최 안내” 란 제목의 부고 문안은 다음과 같다.

 

"10월 초 몸이 안 좋아 검사를 받았더니 담낭암이 발견됐고 다른 장기로 암이 퍼져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는 남은 시간을 삶의 질을 우선시하고 싶어 방사선이나 항암제에 의한 치료는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1961년에 회사에 입사하여 1985년 이사가 되고 1995년에는 사장에 취임, 회장을 거쳐 2005년 이사직을 퇴임했습니다. 그 40여 년 모든 분들에게 공사 간 많은 신세를 진 점,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은퇴 후에도 여생을 함께 즐거움을 나누어 주신 많은 분들도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부탁의 말씀은 제가 아직 건강한 동안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다음과 같이 감사의 모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형편이 되시는 여러분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함께 만날 수 있다면 저의 최대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일시 : 2017년 12월 11일(월) 11시30분 ~13시30분

장소 : 도쿄 아카사카 ANA 인터콘티넨탈호텔 지하1층

 

회비나 금일봉 등에 마음 쓰실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평상복이나 케쥬얼 복장으로 왕림해 주십시오.

 

고마쓰 전직 사장  安崎曉

 

한편, 마이니치 신문은 22일 안자키 사토루씨의 광고가 인터넷이나 SNS상에서 '슈카쓰(終活·임종 준비 활동, 웰다잉)'의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이니치는 대기업의 전 경영인이 이런 모임을 여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라며, 모임을 주최하는 쪽은 회사가 아니라 '안자키 사토루' 씨 개인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다양한 형식의 임종 준비 모임을 통해 죽음을 준비

하는 '슈카쓰'가 확산하고 있다. 여론조사회사 '마크로미르'가

작년 11월 일본의 60~79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3.6%가 슈카쓰에 대해 긍정 평가하고 있는데 지금 일본에서

는 젊은 층에게까지 이런 준비 모임이 성행하고 있지만 정작

실천에는 등한시하는 경향을 보여 반성으 ldna직임도 있는

가운데, 죽음을 앞둔 시니어가 생전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친지,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레슬링선수  출신 '안토니오 이노키' 의원의 생전장이 지난 10월 21일 거행되어 인기를 끌기도 했으며 일본 대형 장례기업  '공익사(公益社)'가 생전장(生前葬)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상품화하여 점차 보편화되어 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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