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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인터넷전문은행 대출시장 격돌 눈앞

예비인가 신청 2주 앞으로, 대출금리 인하 작전

인터넷전문은행, 중신용 대출시장 선점 격돌... 예비인가 신청 2주 앞으로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메기'(제3 인터넷은행) 출현으로 기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먼저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당초 시중은행이 등한시했던 중신용 대출 시장의 경쟁이 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와 신한금융은 예비 인가 신청을 할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구성을 이르면 이번주 중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6~27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 신청을 받고 5월중 예비심사 인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업계의 1차 격전지는 중신용 대출 시장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출범 이후 소비자 편이성이 향상되고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예·대(예금과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케이뱅크는 중신용 대출고객을 타깃으로 한 ‘슬림K 신용대출’의 한도 혜택을 확대했다. 최대 한도 5000만원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중신용 고객이 기존보다 더 큰 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도산출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금리는 체크카드 이용(0.40%포인트), 예·적금가입(0.40%포인트), 원리금 정상납부(0.20%포인트) 실적을 충족하면 1.0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아 최저 연 4.46%(2월말 기준)다. 기존 시중 은행권의 금리 수준보다 낮다. 케이뱅크는 중신용 대출 비중이 건수 기준 절반을 넘을 정도로 이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사잇돌 대출을 출시했다. 다만, 이 역시 정부가 보증하는 대출 상품으로 무보증 일반 신용 대출은 아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 자체 중금리대출 상품과 제2금융권 연계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중금리 대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전체 중금리 대출 상품의 규모를 5조원 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중금리 대출 규모는 약 1조원 수준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예금금리를 높여 수신(受信)을 많이 가져가는 전략이었다면, 이제는 수익성을 위해 여신(與信)을 늘려야 할 때"라며 "대출금리 인하도 공격적인 영업의 일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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