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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기념관, 2년만 하얼빈역에 재개관

역사 확장 공사로 일시 이전, 기념관 면적 2배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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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의 안중근 기념관이 지난 3월30일 재개관했다. 하얼빈 현지에서 안중근의사기념회를 이끌고 있는 이성룡 전 하얼빈한국인회장은 새로 단장해 문을 연 내부 전시물 사진들을 본지에 보내오며, 이같이 재개관 소식을 전했다.

 

기념관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역에 조성됐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조선 통감부 초대 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2013년 6월 베이징 한·중 정상회담 때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하얼빈역에서 안 의사의 거사 장소를 알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한 요청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수락해 2014년 1월19일 문을 열었다.

하지만 역 확장 공사로 인해 2017년 3월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으로 이전했다가, 이번에 다시 역 건물에 재개관했다. 하얼빈역에 다시 문을 연 안중근의사기념관에 안 의사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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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도 기존 기념관(200㎡·60평)의 두 배 규모로 늘어났다. 거사 직전 하얼빈에서 11일 동안 머물렀던 안 의사의 행적을 중심으로 그의 생애와 사상, 거사 및 뤼순(旅順) 감옥에서의 순국 과정 등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안 의사가 거사한 시각(오전 9시 30분)에 멈춰선 벽시계의 경우, 전에는 기념관 밖 ‘안중근 의사 기념관’ 한자 현판 위쪽에 있었지만, 이번엔 기념관 내 안 의사의 전신상 위쪽으로 옮겨졌다. 안 의사가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1번 플랫폼의 삼각 표지도 이전처럼 관람객들이 유리창을 통해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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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드코리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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