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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분실물 고민을 IoT로 해결한 日 스타트업 인기

GPS아닌 블루투스 정보공유로 위치정보 파악하는 역발상

스마트폰과 연동된 패드형 스티커 하나로 분실 걱정을 해소한 스타트업이 화제다.
최근 일본에서는 IT 스타트업 회사 MAMORIO가 개발한 분실 방지 패드형 스티커 「MAMORIO FUDA, 이하 MF로 표기」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MF는 블루투스를 이용한 패드 형태의 분실물 방지 상품으로 노트북이나 서류 등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물건에 부착만 하면 되는데 사용법이 매우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MF 부착 물건이 소유자의 스마트폰과 멀어져 블루투스 신호가 끊기면 시스템에서 분실된 것으로 판단하고 블루투스 정보를 통해 분실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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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회사의 기존 제품은 키홀더나 주머니 형태였으나 간편 부착식의 MF를 새롭게 출시해 대상이나 방법을 불문하고 사용이 가능해 졌으며 소비자를 배려한 디자인과 사용법이 돋보이고 있다. 또  전철에서 물건을 두고 내리는 등 분실물과 멀어지는 경우 ‘모두 함께 찾기’ 기능을 통해 찾을 수 있는데  이는 다른 유저들의 스마트폰이나 공공기관·상업시설에 설치된 ‘MAMORIO SPOT’이 물건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는 구조다. 즉 분실물과 가까이 있는 다른 유저의 스마트폰이나 MAMORIO SPOT이 서버를 통해 물건 주인에게 위치를 전송해 주는 것이다. 

 

MAMORIO SPOT은 2018년 8월 기준 철도 15개사의 98개 노선, 버스 4사의 308개 노선에 설치돼 있으며 서비스 실시 3년차에도 불구하고 분실물 회수율 99.8%를 자랑하고 있다. 그 결과 아마존에서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에게 주는 ‘Amazon Ranking 대상 2018’에서 Launchpad 부문 3위를 기록했고 2017년에는 1위를 기록해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러한 기술은 스마트폰 정보공유 플랫폼을 이용한 역발상으로 IoT 실현한 좋은 케이스다.


 MAMORIO의 캐치프레이즈인 ‘없어지는 일이 없도록’은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모든 사람들의 고민을 해소하는 독창적인 콘셉트로서  문구류 대기업 고쿠요에 따르면 직장인이 분실 서류를 찾는데 하루 평균 20분을, 연중 3일 이상 시간을 허비한다고 하며 또한 도쿄도 내에 연간 395만 개의 분실물이 발생하는 등 분실로 인한 손해는 막심하다는 발표다. 만인의 스트레스인 분실물 걱정을 해소해주는 제품의 출시는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팔릴 수밖에 없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라 할 수 있다.   [더보기 ☞   첨부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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