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의 바람이 뷰

티업계까지 불고 있습니다.지난해 뷰티상품

의 키워드 역시 ‘미니멀리즘’이었는데요. 복

잡한 스킨케어의 과감한 생략, 단순화된 메

이크업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여러 가지 제품

보다는 똑똑한 하나의 제품만 사용하는 ‘화

장품 다이어트’가 인기입니다. 이처럼 뷰티에

도 실속을 추구하는 소비자 행태, 또 미세먼

지의 영향 등으로 홈뷰티가 각광받고 있다

는 소식입니다.

올해는 ‘홈뷰티’가 인기, 왜? 

홈트레이닝, 홈카페에 이어 홈뷰티 시장도

활짝 열렸습니다. 번거로운 과정 대신 간단

하면서도 효과적인 ‘미니멀리즘’ 스킨케어가 주목받으며 피부과에 가지 않고도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홈뷰티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또한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탓에 야외활동 대신 집 안에서 여가를 즐기는 ‘인도어(Indoor) 라이프’ 패턴이 증가한 것도 홈뷰티 시장이 각광받는 이유로 손꼽힙니다.

특히 모공보다 훨씬 작은 미세먼지 입자가 피부에 달라붙으면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는다는데요. 2018년 2월 SBS뉴스는 독일에서 7, 80대 여성 400명을 조사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짙은 지역에 거주한 여성이 공기가 가장 깨끗한 곳에서 산 여성보다 이마와 뺨에 잡티가 생길 위험이 20% 정도 높았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뉴스와 우려 때문일까요?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의 조사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했던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뷰티 디바이스 매출이 전년 대비 60%가량이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피부 트러블이 심해지는 환절기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다보니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 노폐물 제거와 피부 관리를 도와주는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되는 키워드

국내 화장품 상품기획팀장 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올해의 트렌드는 단연 ‘안티폴루션’으로 손꼽혔습니다. (출처: 한국화장품전문가협회)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피부 노화, 트러블 케어에 집중하여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의 안티폴루션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역시 환경 오염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플라스틱, 비닐 등 일회용품의 무분별한 사용을 지양하는 ‘에코’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화려한 포장, 다양한 스킨케어 라인을 내세웠던 뷰티 시장도 이제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선택에 발맞추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환경 변화는 뷰티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화장품 라인을 간소화하고, 친환경적인 원료 사용, 환경오염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줄 수 있는 안티폴루션 제품 개발 등이 뜨거운 이슈입니다. 좋은 제품을 개발과 함께 환경을 보호하려는 화장품 유통업계의 노력이 소비자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봅니다!   [출처: 아임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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