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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가구와의 밀착 공존시대, 공간활용 극대화

이케아-오리 리빙, 로봇가구 홍콩ㆍ일본에서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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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미국 스타트업인 ‘오리 리빙(Ori Living)’과 제휴해 로봇 가구 사업에 진출한다. 로봇 가구는 소형의 주거 공간에 설치해 침대,옷장,소파 등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신개념 가구 및 배치 방식을 의미한다. 가구를 펼치거나 접는 방식으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이케아와 제휴한 오리리빙은 MIT 미디어랩 켄트 라슨(Kent Larson) 교수와 현재 오리 리빙의 CEO인 해지어 라레아(Hasier Larrea)가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에서 시작됐으며 2015년 공식 출범했다. 이케아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매주 150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대도시로 밀려들어오고 있다며 좁은 도심내 주택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가구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케아와 오리 리빙은 협력 작업을 통해 로봇 가구를 개발하고 오는 2020년 홍콩과 일본을 시작으로 전세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로봇 가구는 이케아의 저장 유닛인 ‘플라스타(Plasta)’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로그난(ROGNAN)’이란 이름이 붙었다. 오리 리빙이 기술 라이센스 권한을 갖고 제작은 이케아측에서 맡는다.

 

고객들은 로봇 가구를 벽에 붙어있는 제어 장치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제어할수 있다. 음성인식 인공지능 알렉사를 통해 제어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케아측은 고객들이 로그난을 도입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평균적으로 8평방 미터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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