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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성황

300여 단체 참가, 내일((tomorrow/ my job)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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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5일 대전에서 막을 올렸다.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지방자치단체 인사, 사회적경제인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경제'와 '포용 국가'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활성화 의지를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사회적경제는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사회적경제 기업은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며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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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7일까지 계속되는 박람회에서는 전국 300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단체의 다양한 특화상품을 만날 수 있다. 내일은 '내일(tomorrow)'과 '내일(my job)'이라는 의미로 사회적경제가 가진 비전과 가치를 의미한다. 지난해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정부와 지자체, 모든 사회적 경제 당사자가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진해된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국협동조합협의회,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마을기업협회, 한국자활기업협회 등 사회적경제조직과 대전시, 기획재정부, 행안부, 고노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7개 중앙부처가 참가했으며 각종 학술포럼과 문화공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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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현장목소리 반영, 정책 추진한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회적기업 유공자 포상 및 타운홀 미팅’이 진행됐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당사자들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발전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타운홀 미팅은 초창기 사회적기업 및 당사자조직에게 지난 10년간 사회적기업을 창업 및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면 토론자들이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나준식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변형석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 △김재경 전국통합중간지원기관협의회 대표 △조윤진 소셜멘토링 잇다 대표 △오호진 ㈜명랑캠페인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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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장관, 사회적경제 발전 위한 3가지 정책 발표

 

이 장관은 “이번 행사가 사회적기업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오늘 들은 의견을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현재 정부가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장벽이었던 사회적기업 인증제가 등록제로 개편된다”면서 “이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가치를 평가해 사회적가치가 높은 기업에게 지원을 더 많이 해주는 형태로 지원 체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경제기업에서 가장 문제로 여겼던 판로와 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장관은 “지금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데, 수의 계약 금액 한도를 상향할 예정”이라며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물품을 구매한 공공기관에게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 외에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경제 분야에 대해 교육을 강화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기업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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