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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벤컨텐츠

[생각나눔]성장한다는 것은 생각이 확장되는 것이다.

성장한다는 것은 생각이 확장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가까운 것만 보이던 것이 더 먼 것 까지 보이고, 한 쪽 방향으로만 보이던 것이 여러 방향에서 보는 것 처럼 입체적으로 보이고, 겉 모습만 보이던 것이 속까지도 보이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지금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타날 것 까지도 보이기도 합니다. 씨앗을 보면서 열매를 보는 것 같이 말입니다.

 

내가 경험한 것만 전부인 것처럼 생각되던 것이 다른 사람의 경험도 내 경험처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내 입장에서만 상황이 해석되던 것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상황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지금 쌓아가고 있는 이것이 나중에 나에게 어떤 것을 가져다 줄지도 알게 됩니다. 지금의 괴로운 상황이 내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밑거름이 될 지를 고통스러운 지금 알 수 있게 됩니다.

 

참으로 멋진 일 아닙니까? 이렇게 되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우리를 힘들게 하는 수 많은 고통, 다툼, 어리석음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불가능한 일이라고요? 그런 사람 본 적이 없다고요? 맞습니다. 그런 사람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체념하고 살기에는 인생이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이 문제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막연하던 고민의 실체가 40살쯤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년 정도 씨름해 오는 중입니다. 아무리 해도 안되는 것 같았던 때도 많았는데 언제 부턴가 이 전보다 더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왜 더 보이는 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전보다 행복해 졌고, 더 편안해 졌습니다. 지금이 제 인생에서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보이니까 오히려 더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해 집니다. 나는 아직 배고프다던 히딩크 같은 마음이 듭니다.

 

거지 무리가 있었습니다. 오늘도 주린 배를 움켜쥐고 밥 한술 얻어 먹으려고 뿔뿔이 흩어 졌습니다. 내가 간 마을에 운 좋게도 잔치가 열린 집이 있었습니다. 기웃거리고 있는데 들어와서 밥먹고 가랍니다. 세상에! 마음씨까지 좋은 주인입니다. 허겁지겁 먹고 나서 배가 부르니 사흘이나 굶고 있는 동료 거지들이 생각납니다. 헐레벌떡 거지 소굴에 가서 거지들에게 소리 칩니다. "얘들아 저기 가면 밥준다!"

 

이걸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티쿤 구성원들과 간담회를 합니다. 간담회를 하면서 저는 많이 배웁니다.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직원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제 경험을 나누고 같이 이야기할 뿐입니다. 더 이상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이지요.

 

내년이면 제 인생의 또 다른 10년이 시작됩니다. 70살의 저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지금 보다 얼마나 더 멋지고 생각이 넓어진 사람이 되어 있을까? 정말 기대됩니다. 저의 50대가 40대 보다 멋졌듯이 저의 60대는 50대 보다 찬란할 것입니다. (글: 이상민) [출처 : 티쿤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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