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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5G 전쟁, 이재용과 시진핑 다투어 인도 방문

화웨이 제재하는 미국 정책에 한국 기대감/ 삼성에 이어 SK와 LG도 뛰어들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지난 6일 인도 방문을 계기로 국제적인 5G 전쟁이 더욱 불붙었다.
이날 전해진 이재용 부회장의 인도 방문기간 면담자에는 인도 3대 통신사업자인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를 소유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그룹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이 있다. 현재 인도는 통신가입자, 인터넷 사용자, 앱 다운로드 횟수에서 모두 세계 2위에 올라 있으며 "향후 10년내 5G시장에서도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시장이 될 것"(화웨이)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한국의 5G 기술 굴기를 대표하는 화웨이와 삼성전자의 인도에서의 경쟁 결과는 향후 글로벌 5G 시장의 주도권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온 인도에 미국이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한국이 ‘어부지리'를 볼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화웨이의 불행 = 삼성의 행복 ?

 

만약 과거 냉전시대부터 중립을 표방하며 강대국 간 균형추를 잡았던 인도가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화웨이로서는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인도는 오는 2020년까지 5G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2025년까지 인도의 5G 가입자수는 8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3대 통신사가 향후 5년간 5G에 직접 투자하는 규모만 총 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도 5G 네트워크 시장 파급 효과가 약 1조달러(1197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화웨이가 주춤하는 사이 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행보가 빨라진 이유도 높은 잠재력 때문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뛰는 게 이를 보여준다. 암바니 회장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후 약 7개월만에 인도를 다시 찾은 것이다.

 

 

이 부회장의 릴라이언스 방문은 지난 5월 일본 2위 통신기업인 KDDI 방문을 떠올리게 한다. 이후 7월 한⋅일 경제분쟁이 격화되는 곡절이 있었지만 KDDI는 5G 기지국 장비 주요 공급업자로 삼성전자를 선정했다. 공급규모는 약 5년간에 거쳐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주도의 화웨이 제재에 일본이 적극 동참한 덕을 봤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는 5G를 기점으로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0%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5G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전체 통신장비 점유율은 5%에 불과하다.

 

한편 SK텔레콤도 최근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5G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최근 일본 제4 이통사 라쿠텐에 5G 네트워크 기술 수출 계약을 한 것이다. LG유플러스도 20여명 규모로 5G 수출을 전담하는 CEO(최고경영자) 직속 TF(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연내 5G 콘텐츠 및 솔루션을 해외에 수출하겠다는 목표다.

 

정부도 팔을 겉어 붙였다. 
정부는 5G를 국가 후방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5G+전략’을 추진 중이다. 4월 5G 세계 첫 5G 상용화 이후 9월 기준으로 국내 5G 가입자가 35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관련 산업 육성으로 5G 리딩 국가로 발돋움한다는 비전이다. 이에 정부 정보통신전략위원회는 7일 △5G+ 핵심서비스 융합보안 강화방안 △5G 시대 선도를 위한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 △ICT기금제도 합리화 방안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실행계획 등 4건을 서면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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