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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장례식장, 현실화 되나?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국환(민주당, 연수3) 의원이 저소득층과 무연고자를 위한 공영장례식장 설립ㆍ운영을 제안했다. 8일 열린 제257회 시의회 본회의에서 김국환 의원은 5분 발언을 신청해 사회적 약자 장례 실태와 제도 개선점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2015년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를 보면, 한 가구당 평균 장례비용은 1328만 원으로, 설문 응답자의 65%가 장례비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며 “특히 장례비 문제는 무연고자와 기초생활수급가 더 크게 부담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천의 각 군ㆍ구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장제급여 7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금 장제급여는 평균 장례비용의 5%밖에 되지 않는다”라며 무연고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장제급여가 실효성이 떨어짐을 지적했다.

 

이어 “인천 기초생활수급자 장제급여는 2014년 약 12억 원에서 지난해 약 18억 원으로 증가했다. 노인 인구가 많아지는 인구 구조에선 이 비용이 계속 증가할 것이다”라고 한 뒤 “따라서 인천가족공원 안에 저소득층과 무연고자를 위한 공영장례식장 설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의료원은 무연고자와 저소득층 장례비용을 20% 할인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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