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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벤처 투자, 3조1042억원으로 역대 최대, '제2의 붐' 확산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7일 발표한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신규 벤처투자액은 3조10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5749억원에 비해 20.6%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신규 벤처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투자금액의 33.1%(1조291억원)는 3년 이하의 초기기업에 들어갔다. 3년 이상 7년 미만의 중기기업에 투자한 규모는 41.9%로 1조3002억원으로 집계됐다. 창업 7년 이상 후기기업에는 전체 중 25.0%인 7749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관련 업종이 28.8%(8928억원)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정보통신 25.9%(8049억원), 유통서비스 17.65%(5461억원) 순이었다.

 

매달 약 3000억원의 신규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10월에는 지난해 전체 신규투자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기부는 올해 연간 벤처투자액이 지난해 역대 최고치였던 3조4249억원을 넘어 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1~9월 벤처펀드 결성액도 2조4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1984억원)에 비해 10.5% 증가했다. 벤처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배경에 대해 중기부는 세제혜택과 원활한 투자금 회수를 꼽았다. 중기부 관계자는 "투자 및 출자금에 대한 소득공제, 투자수익에 대한 비과세 등 세제혜택과 더불어 투자금에 대한 회수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벤처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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