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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가장 자신있는 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해야"

[신격호 경영어록]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 잘 나갈 때일수록 앞날을 대비해야

★고객과의 약속은 어떠한 경우에도 지켜야 합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이 일본에 건너가 우유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학했을 때의 일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떤 경우에도 우유 배달시간이 워낙 정확해 유명했다고 한다. 소문이 나다보니 주문이 늘어나 배달시간을 못 맞추게 되자 신 명예회장은 자기가 직접 아르바이트를 고용했다고 한다. 배달 시간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 아르바이트가 아르바이트를 고용한 것이다. 신 명예회장의 이러한 모습에 반한 일본인이 선뜻 사업 자금을 내주었다고 하니, 오늘날 한국과 일본에서 굴지의 기업이 되어있는 롯데의 첫 자산은 바로 신 명예회장의 신용과 성실함이었던 것이다. 

 

★거화취실(去華就實)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집무실에는 ‘거화취실’이라는 액자가 걸려 있었다. 화려함을 멀리하고 실속을 추구하는 그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 명예회장은 한국과 일본을 오갈 때도 혼자서 직접 서류가방을 들고 비행기를 탔다. 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업 회장들과 달리 사무실이 아주 소박했다. 크기나 장식이 중소기업 사장 집무실 정도였다. 대기업 회장으로서 색다른 모습인데, 이는 워낙 화려한 것을 싫어하는 신 명예회장의 스타일 때문이었다. 

 

 

★기업인은 회사가 성공할 때나 실패할 때, 모두 자신의 책임으로 돌려야 합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평소 기업이 정부와 국민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기업인은 회사가 성공할 때나 실패할 때를 모두 자신의 책임으로 돌려야 하며, 자신의 책임인 만큼 기업을 신중하게 경영하고, 최선을 다해 경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임감 없는 무모한 투자는 종업원들이나 협력업체에게 피해를 줄뿐 아니라 국가적인 상처로 남을 수 있다. 롯데의 신중한 투자 방침은 신 명예회장의 이러한 책임경영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이 계열사 사장들에게 자주 강조했던 이 말은 롯데그룹의 경영특징을 잘 대변해 준다. 제품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애정은 신격호 명예회장에게 ‘실패를 모르는 기업인’이라는 애칭을 붙게 할 정도였다. 잘 모르는 사업을 확장위주로 방만하게 경영하면 결국 국민에게 피해를 주게 되므로 신규사업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진행한다는 것이 辛명예회장의 평소 지론이다.

 

★인간의 능력이란 그렇게 극단적인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정열과 의욕을 가지면 상황도 유리해지고 올바른 해결책도 나오기 마련입니다.

롯데라는 사명은 독일 문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인 샤롯데의 이름에서 따왔다. 샤롯데는 만인에게 사랑 받는 사랑과 정열의 상징이다. 고객에게 사랑받는 정열의 기업을 만들겠다는 신 명예회장의 생각이 엿보인다. 신 명예회장은 경영에 있어서도 경영자의 정열과 종업원 모두의 정열이 하나의 총체로서 발현될 때 그 회사는 보다 큰 발전이 기약된다고 믿었다. 일을 할 때 정열이 솟는 사람은 일 속에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신 명예회장은 항상 직원들에게 뜨거운 정열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CEO는 회사가 잘 나갈 때일수록 못 나갈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반대로 실적이 악화될 때는 훗날 좋아질 때를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합니다.

신 명예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강한 신뢰로 일을 맡기는 편이었다. 그러나 칭찬은 드물었다. 이는 칭찬으로 임원들이 안일한 마음을 갖게 되어 방만한 경영을 하게 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서였다. 늘 스스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경기가 어려울 때에는 좋은 기회를 탐색하고 실적이 좋을 때는 어려울 때에 대비해 준비된 경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상권은 주어지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제품과 좋은 서비스로 만들어 나갈 수도 있어야 합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부지는 황량한 모래벌판과 물웅덩이, 비가 오면 한강이 범람할까 걱정하는 유수지였다. 주변에는 참외밭밖에 없는 터라 임직원들은 배후 상권이 없어서 장사가 안될까봐 걱정이 태산이었다. 이러한 임직원들에게 신 명예회장은 ‘상권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좋은 상품과 수준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 강조하며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2년 안에 명동만큼 번화한 곳이 될 것’이라 확언했고 이는 곧 현실이 되었다.  [출처 : Mone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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