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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카카오 괄목 성장세,무엇을 말해 주나?

카카오톡이 최고효자, 광고와 쇼핑도 크게 성장

카카오톡이 최고효자, 광고와 쇼핑도 크게 성장


때로 진로를 가로 막는 역풍은 그것을 잘 이용하는 자에게는 순풍 이상의 추진력이 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실물경제 위축으로 대부분 기업들이 위축을 면하지 못했지만 인터넷공룡 카카오는 오히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기회가 돼 이커머스 사업과 웹툰 등 콘텐츠 사업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낸 덕분이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218.9% 증가한 8684억원과 8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기록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인 매출액 8673억원과 794억원을 뛰어넘은 결과다.

 

 

카카오톡 기반 사업인 ‘톡비즈’가 가장 큰 공헌을 했고 카카오톡 광고와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이 포함된 톡비즈에서만 224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체 매출 가운데 비중은 25%이고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7%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톡보드는 카카오톡 채팅 목록 상단에 노출되는 광고 상품이다. 지난해 5월 처음 출시 돼 빠르게 성장, 작년 말 기준 하루 매출이 5억원에 달했다.

 

카카오는 웹툰, 소설 등을 다루는 유료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1분기 매출액 970억원으로 카카오 전체 매출의 11% 비중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30%, 전 분기 대비 97% 증가하며 빠른 성장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가 되면 콘텐츠 부문의 해외 거래액 비중이 국내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K-콘텐츠의 수요가 높은 대만, 태국, 중국 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IP(지적재산권)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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