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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주목받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성장 배경

R&D역량/ 고급인력/ 혁신마인드/ 인재양성/ 창업지원/ 유연하고창조적인경제

 

혁신과 기술의 대명사 이스라엘에는 6,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활동하고 있고, 그중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보유한 기업도 30개가 넘는다. 해마다 꾸준히 새로운 분야의 스타트업이 설립되고,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도 증가세를 이어 오고 있다.

 

이스라엘 특유의 혁신추구 성향과 R&D 역량, 풍부한 고급 인력, 창업 지원, VC 산업 활성화 등이 스타트업을 장려하는 하이테크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면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은 이미 여러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2020년에는 특히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핀테크, 헬스테크, 드론, 농업기술,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현황

 

2020년 7월 현재 6,583개의 스타트업이 활동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규모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이스라엘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스타트업이 30개가 넘고, 나스닥에 등록된 업체만 98개에 달한다.

 

 

왜 이스라엘을 창업국가(Startup Nation)라 부르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스라엘에는 369개의 액셀러레이터가 운영되고 있고, 인큐베이터도 24곳에 달한다. 전 세계에서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만 2,300개사가 넘는다. 이스라엘은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허브 중 하나이며,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요람적 생태계를 충분하게 갖춘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스타트업은 사이버 보안, 핀테크, 인공 지능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8년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2017년에 비해 17% 증가한 635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2019년에는 829억 달러에 달하며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더욱이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친화적 국가 평가에서 89/100점을 받아 캐나다, 영국, 미국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민간 R&D 지출이 국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한국과 공동 1위를 기록했고, 새로운 기술과 지적재산권의 개발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OECD 국가의 R&D 지출 평균은 GDP의 2% 수준이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성장 배경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산업에서의 파괴적인 혁신은 기업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효력을 잃고, 선발 기업이 후발 주자에게 혹은 새로운 마켓 세그먼트에 우위를 넘겨주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그러나, 변화가 일상인 이스라엘의 독특한 생태계는 끊임없는 시대적 변화 요구에도 흔들림이 없다. 마치 적자생존의 유전자를 타고난 듯 이스라엘 스타트업은 시장의 변혁을 주도하며 성공가도를 달리는 모습이다.

 

이스라엘은 ‘창업 국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6000개가 넘는 활성 스타트업이 경제의 근간을 떠받치고 있다. 이들이 개발한 선구적인 첨단기술은 수익성 있는 사업 기회와 투자 수익을 보장하며, 인류의 미래에 투자하기를 희망하는 전 세계의 기업과 투자자를 유인한다. Microsoft, Motorola, Google, Apple (3개의 R&D 센터), Facebook, Berkshire-Hathaway, Intel, HP, Siemens, GE, IBM, Philips, Lucent, AOL, Cisco, Applied Materials, IBM, J&J, EMC, Toshiba, Tata, Kodak, Citi Bank등 2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이스라엘에 R&D 또는 혁신 전문센터를 운영하는 것도 ‘미래에 대한 투자’와 같은 맥락이다.

 

 

이스라엘이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이 현지 시장 참여를 통해 혁신을 추구하는 배경에는 이스라엘만의 독특한 생태 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이스라엘 특유의 혁신 추구 성향과 R&D 역량, 군 복무로 양성된 풍부한 고급 인력, 창업 지원, 정부 정책과 벤처캐피털 활성화 등으로 구성된 하이테크 에코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생태계의 각 구성 요소는 주어진 역할을 충분히 수행함으로써 다른 요소의 성장을 견인하는 자율 선순환을 이루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해 가는 구조다.

 

▶혁신적 성향 

인구 1인당 스타트업 수가 세계 1위인 국가답게, 불편함을 창의적으로 개선하려는 성향과 불굴의 도전 정신은 이스라엘 국민에게 쉽게 관찰되는 모습이다. 이스라엘 스타트업들은 지금까지 USB 드라이브, IP 텔레포니, ZIP 압축, 알약 크기의 초소형 카메라, 방울토마토 등 수많은 혁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R&D 역량

이스라엘은 민간 R&D 지출이 GDP에 차지하는 비중이 4.3%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1인당 R&D 지출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급 인력

인구 1인당 엔지니어 및 과학자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으며, 1인당 대학 학위 및 학술 출판물 발간 비율이 가장 높다. 양질의 교육 시스템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육수준을 보이는 국가 중 하나이다.

 

▶군 복무를 통한 인재 양성

이스라엘 남녀 청소년들은 군 복무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고급 기술에 대한 체계적 훈련을 받고, 높은 책임감과 성공 지향적 기업가 정신을 학습한다. 또한, 군 복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적 교류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이렇게 습득한 전문 지식과 경험, 인맥은 전역 이후 스타트업을 창업하거나, 학계 혹은 기업의 연구원이 되면서 사회로 다시 환원된다.

 

▶창업 지원

1990년대 초, 이스라엘 정부가 Technology Incubator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을 시초로 현재 24개의 민간 인큐베이터가 운영되고 있다. 인큐베이터는 2년간 초기 프로젝트 비용의 최대 8%에 대한 정부 자금을 지원하고, 종자에서 초기단계까지 회사를 육성하여 투자자의위험을 최소화한다. 지금까지 1,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인큐베이터를 졸업했으며, 이들 중 45% 이상이 다른 투자자로부터 추가 자금을 유치했다. 또한 이스라엘 혁신청(Innovation Authority)은 연간 약 4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통해 스타트업 R&D 비용의 40%를 지원한다.

 

▶외투기업 지원  

이스라엘 정부는 자국내 설립된 외국기업 R&D센터에 대해 법인세를 감면하고, 자국민 채용에 대해 급여의 평균 25%를 4년간 지원해 주는 고용 보조금을 운영한다.

 

▶VC 산업

이스라엘에는 약 70개의 벤처캐피털사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14개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기업의 지사이다. 인구 1인당 VC 판매량이 세계 최고 수준일 정도로 산업이 활성화돼 있고, 신생 스타트업에도 문호를 개방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한다.

 

▶유연하고 창조적인 경제 

창의성과 유연성은 혁신의 원동력이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높은 수준의 대응력은 오늘날의 역동적인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이스라엘은 스위스 IMD Business School이 발표하는 세계 경쟁력 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경제의 유연성과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인정받았다. IMD는 시장 수요를 조직 행동으로 신속하게 전환시킬 수 있는 유연한 능력과 혁신 자본을 통한 광범위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바로 이스라엘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한다. [출처 : Kotra]

 

#이스라엘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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