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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미국보다 훨씬 잘 사는 나라 한국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15일 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가 발표한 2020 사회발전지수(SPI: Social Progress Index)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한국이 전 세계 163개 국가 중에서 ‘살기 좋은 나라’ 1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23위) 보다 6단계 상승한 수치다.  
 

 

사회ㆍ환경 등 사회발전 측면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는 노르웨이였다.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다. 노르웨이는 영양과 의료지원, 물과 위생시설, 주거환경, 개인안전을 포함하는 기본욕구부문에서 8위(96.85점), 기초지식과 정보ㆍ통신에 대한 접근성, 건강과 복지, 환경의 질을 포함하는 웰빙부문에서는 1위(93.39점), 그리고 개인의 권리, 개인의 자유와 선택, 포용성,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포함하는 기회부문에서는 3위(87.95점)를 차지했다.  
 
노르웨이 뒤를 덴마크(2위), 핀란드(3위), 뉴질랜드(4위), 스웨덴(5위), 스위스(6위), 캐나다(7위), 호주(8위), 아이슬란드(9위), 그리고 네덜란드(10위)가 이으면서 서구권 국가들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 톱10(TOP 10)을 석권했다.
 


미국은 올해 28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26위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은 특히 환경의 질(2019년 59위→2020년 119위)과 건강과 복지(2019년 34위→2020년 42위)에서 크게 하락했고 웰빙부문이 지난해에 비해 5단계 하락한 37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3개국 중에선 한국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일본은 지난해에 비해 3단계 하락한 13위였고 중국은 11단계 하락한 100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위치

 

▶기본욕구부문(영양과 의료지원, 물과 위생시설, 주거환경, 개인의 안전)에서 96.92점을 기록해 동 부문에서 지난해와 같은 7위를 차지했다.  
 
▶웰빙부문(기초지식과 정보ㆍ통신에 대한 접근성, 건강과 복지, 환경의 질)에서는 90.12점으로 17위를 차지하며 86.08점으로 25위를 기록한 지난해에 비해 8단계 상승했다. 특히 환경의 질 점수가 지난해 61.02점(92위)에서 올해 79.78점(80위)으로 크게 올랐다.
 
▶기회부문(개인의 권리, 개인의 자유와 선택,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포용성,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에서는 80.13점으로 22위에 올라, 73.90점으로 26위를 차지했던 지난해에 비해 4단계 상승했다.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지난해 62.48점(15위)에서 올해 86.41점(3위)로 무려 23.93점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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