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헤드라인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세계 이목 집중

문화와 기술의 조화로 한국의 매력 알려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다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엑스포에서 개최된 '한국의 날' 행사와 '한국 주간(Korea Week)'은 한국의 전통과 첨단 기술, K컬처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엑스포 전반의 흥행 부진 논란 속에서도 한국관은 높은 인기를 얻으며 미국관, 이탈리아관과 함께 '톱3' 인기관으로 주목받았다. 5월 13일 기준으로 누적 방문객 35만 명을 돌파했으며, 엑스포가 종료되는 10월 13일까지 12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한국관을 찾고 있다. 이는 주최국인 일본을 제외한 국가관 중 상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문화와 기술의 조화, 한국의 매력을 알리다

 

한국관은 3500㎡ 규모에 '마음을 모아(With Hearts)'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미래 기술과 K팝을 경험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한복저고리, 청사초롱 등 한국적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외관과 대형 미디어파사드는 전통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한국의 날'과 '한국 주간' 동안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K뷰티 메이크업쇼, 한복 패션쇼, K팝 콘서트('M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렸다. 또 '한국 우수 상품전', '한국 관광 페스타', 'K푸드 페어' 등 경제 및 문화 관련 총 12개의 부대 행사가 운영되었다.

 

삼성전자, 현대차, LG, SK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 한국 우수 상품전에서는 인공지능,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 산업 기술과 혁신 상품을 선보였다. 이러한 다양한 행사들은 한국의 문화 경쟁력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일 관계 강화 및 경제 협력의 발판 마련

 

이번 오사카 엑스포는 한국과 일본이 국교를 정상화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에 개최되어 더욱 뜻깊은 외교 무대가 되었다. '한국의 날' 행사에는 한국 및 일본 정부 관계자와 경제계 대표들이 대거 참석하여 양국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퍼포먼스는 한국과 일본의 오랜 교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양국 간 우호적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엑스포를 통해 한국은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OTRA는 엑스포 전체 기간 동안 참가국 중 가장 많은 35개의 산업, 기술, 문화 부대 행사를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며 '엑스포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한국 관광 및 산업 교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오사카 엑스포에서 한국과 한국관은 뛰어난 문화 콘텐츠와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한일 교류를 증진하고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