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장품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K-뷰티’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로, 중국이나 미국 등 전통적 주요 수출국 외에도 유럽이나 중동,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도 수출이 확대되는 점이 주목된다. ‘K-뷰티’의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48억달러보다 14.8%나 증가한 55억달러(잠정)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7%, 16.8% 증가한 25억8000만달러, 2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2분기는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다. 가장 수출액이 많았던 작년 4분기보다 3.9%(1억1000만달러) 더 늘었다. 역대급 기록이 쏟아진 올해 수출 성과다. 올해 상반기에서 가장 수출 비중이 큰 국가는 중국(10억8000만달러)으로, 전체 수출액 19.6%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1억3000만달러 감소, 수출 비중이 10%대로 낮아졌다. 중국 비중이 줄어든 반면, 미국 비중은 크게 늘었다. 미국은 10억2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8.5%를 기록했다. 대미 수출은 최근
서울시는 외식업을 운영중이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120명을 대상으로 외식 창업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외식업·식음료·베이커리 분야 창업 지망생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프렙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2023년부터는 기존 창업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단기 특강을 진행했다. 올해 단기 특강 주제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강의다. 이번 강의는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상권분석 △브랜딩 △마케팅 △손익분석 △노무·세무 △한식 및 양식 실습 등으로, 이론 11강좌와 실습 2강좌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수강 신청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강좌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특강은 현장 어려움에 해법을 제시하고, 골목상권의 경쟁력 있는 외식업 창업가를 양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식당창업
벤처기업협회는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프리(Pre) 스타트업 런치데이'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비창업패키지 소셜벤처 분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배 창업자와의 교류를 통해 창업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를 지원하고자 열렸다. 특히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업하는 '서울 스타트업 릴레이클래스'의 첫 행사로 서울 지역 스타트업 간 연결과 생태계 활성화에도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선배 창업자 강연 △토크콘서트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10문 10답' 형식의 토크콘서트는 예비창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선배 창업자 강연에는 김유재 파워플레이어 대표가 브랜드 팬덤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뷰티 시장에서 얻은 실전 경험과 전략을 공유했다. 김종웅 I-ESG 대표는 임팩트와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과정 등을 소개했다. 벤처기업협회는 향후 선후배 기업 간 협력과 성장 과정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중소기업공제기금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간편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공제기금 가입 및 대출 신청 등 주요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이 납부한 부금과 정부 출연금으로 조성된 자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며, 부도매출채권대출, 어음·수표대출, 운영자금대출 등을 신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제제도다. 현재 1만 7000여 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가입해 있으며, 2024년에는 총 6900억 원의 대출이 지원됐다. 그동안 공제기금의 비대면 서비스 이용 시 본인 확인 수단이 사업자용 공동인증서로 제한되어 있어, 인증서 발급을 위해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는 네이버, 토스, 카카오 등 다양한 간편인증 제도를 도입하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보다 편리하게 본인 인증을 거쳐 공제기금에 가입하고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공제기금 대출은 납입 부금 잔액을 기준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배까지 평균 6% 수준의 금리로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한도가 부족할 경우 부금 잔액의 10배까지 4.5% 금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7일 '2025년 제1회 서울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런치톡)'를 개최하고 노란우산 가입자 권익 보호 및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각 분야 전문가와 노란우산 가입자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최근 악화된 경영 환경과 증가하는 폐업률에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어려운 시기일수록 노란우산이 마케팅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소기업·소상공인의 상생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 과정에서는 노란우산의 공익적 취지를 대중에게 알리는 동시에 가입자에게는 자사 브랜드를 노출할 기회를 제공하는 '이중 홍보 효과' 방안이 제시됐다. 구체적인 아이디어로는 노란우산 로고와 가입 업체명을 함께 표기한 홍보 티셔츠 제작 및 배포가 거론됐다. 또한, 이러한 마케팅 지원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 축제나 공공 캠페인 등과 연계될 경우, 소상공인의 인지도 확산과 고객 신뢰도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제언도 나왔다. 이은지 중기중앙회 공제마케팅실장은 폐업이 급증하는 소상공인 현황을 소개하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제도 개
한국수입협회는 ‘제22회 한국수입박람회’를 다음달 7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총 30여 개국의 200여 개 해외 제조사와 브랜드가 참가한다.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식품, 생활소비재, 특산품, 아이디어 상품 등 다양한 글로벌 제품을 국내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상세는 맨아래 '참고자료' 참조] 한국수입박람회는 한국수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주한 외국대사관, 알리바바닷컴에서 후원한다. 해외 상품을 전시하는 국내 유일의 수입 전문 기업 간 거래(B2B) 소비재 박람회로 2003년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다. 해외 참가 기업 비중이 전체의 90%를 넘는 글로벌 박람회로, 국내 바이어와의 일대일 B2B 수입 상담회도 열린다. 특히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이번 수입박람회에 대규모로 참가한다. 알리바바닷컴은 결제부터 배송까지 플랫폼 내 거래를 보호하는 신규 기능 ‘Trade Assurance’(거래 보호)를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유통망 확보 지원에도 나선다. 박람회 부대행사인 ‘글로벌 유통 세미나 2025’에는 알리바바닷컴, 쇼피, 틱톡 등 글로벌 이커머스
소상공인들이 “21대 대선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의 대전환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4일 논평을 내고 “이번 대선으로 모든 정치권이 현장에서 체감했듯이,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은 역대급 위기를 겪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은 IMF 때보다, 코로나 때보다 어려운 내수부진과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고 있는 만큼, 새 정부가 무엇보다 소상공인·민생 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국정에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시절 언급한 민생 추경방안에 있어 소상공인연합회가 건의한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 경기 활성화 방안 등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코로나 대출 채무조정·탕감 등 특단 대책 △이자 부담 경감 △새출발기금 대상 확대 △배드뱅크 확대 등 소상공인 채무 조정 및 금융부담 완화와 관련한 공약 또한 추경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공연은 이재명 대통령의 소상공인 공약은 △채무조정·대환대출 △금융부담 완화 △지역화폐 확대
마쿠하리 멧세에서 'JapanDrone(재팬드론) / 차세대 에어모빌리티 EXPO 2025'가 개막했다.일본UAS산업진흥협의회(JUIDA)와 콩그레가 주최하는 재팬드론은 산업의 경계를 넘어 드론 관련 상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종합 박람회로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재팬드론은 올해로 개최 10년째를 맞이했다.개회식에서 JUIDA 스즈키 신지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사회 구현을 위한 규제 완화, 법 개정, 안전 운용을 위한 규칙 제정 등 민관 연구기관의 다양한 노력으로 드론 비즈니스 시장은 크게 변화해왔다.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며 전시회에 최신 드론 기술과 솔루션을 한자리에 모아 관람객들이 직접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개최되는 차세대 에어모빌리티 엑스포에 대해서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대표되는 하늘의 자동 혁명을 향한 사회 구현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도시와 연결되는 차세대 에어모빌리티'를 주제로 한다"고 밝혔다.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 이후 사회 구현을 염두에 둔 최신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전시품인 물류, 농업, 재해대책, 유지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