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 조직위원회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컴업 2021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컴업'은 민·관 협력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특히 올해는 11월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프라인 중심의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기업 간 소통과 교류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컴업 스타즈 기업설명(IR)과 부스 전시,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비즈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컨퍼런스는 사회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1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컨퍼런스파이어사이드챗(노변담화)과 패널토론의 형태로 심층적인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저명한 연사와 패널 84명이 참여해 창업 생태계의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비즈니즈 트렌드를 공유한다. 스윗테크놀로지스 이주환 대표, SK텔레콤 전진수 메타버스CO장, 직방 안성우 대표,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 스페이셜의 공동창업자인 이진하 대표 등이 참여한다. '컴업 2021'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 스타즈'는 72개사
페이스북이 '메타'로 회사 이름을 바꾸며 가상현실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꾀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으로 열린 '커넥트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회사 이름은 소셜네트워크를 넘어 메타버스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란 30년 전 디스토피아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가상(meta)과 세계(universe)를 합친 단어로 사람들이 현실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는 디지털 공유 세상을 뜻한다. 저커버그 대표는 "지금 브랜드(페이스북)는 서비스 하나와 매우 밀접하게 관계돼 있기에 우리가 진행하는 현재 활동을 포함한 미래도 대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금까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에 큰 투자를 해왔다며 이번 변화로 자사의 여러 앱과 기술이 새로운 회사명 중심으로 모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 로고를 좋아요 손가락이 마주한 모양의 파란색 '∞'(무한)으로 교체했다. 회사는 이번 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리얼리티랩스 투자로 전체 영업이익이 약 100억 달러 줄 것이라고 밝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28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여사는 이날 오후 1시 53분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했다. 아들 재국 씨가 이 여사의 손을 잡고 조문에 동행했다. 노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눈물을 지었던 것으로 전해진 전 전 대통령은 빈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유족인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와 아들 노재헌 변호사가 이 여사를 직접 맞이했다. 제공
“사용자들이 여러 앱을 다운로드 받는 수고를 할 필요 없이, 오직 카카오페이 하나만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입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본질은 금융 플랫폼이고, 다양한 금융기관과 공생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결제와 금융 서비스 전 영역에서 빠른 디지털 컨버전스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기업공개를 통해 총 1,700만 주를 공모한다. 지난 20일~2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9만 원으로 확정됐고, 약 1조 5,3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10월 25일~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11월 3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며,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이번 기업공개에서 국내 최초로 일반
중진공·기보·지역신보, 채무 감면해주는 '재기지원 캠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재기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진공, 기보, 지역신보는 각각 보유 중인 상각채권(회수가 어렵다고 판단해 손실 처리한 채권)의 채무자에게 연락해 원금과 이자를 최대 90∼100% 감면해줄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업 실패 등으로 채무를 변제하지 못하는 이의 신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참여 기관 3곳은 앞서 2018∼2020년에도 총 5천700억원의 채무를 감면해 줬다. 김희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정책금융기관의 '따뜻한 금융'이 재기를 꿈꾸는 중소기업인이 신용을 조속히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채무감면 #재기지원캠페인
국내 대표 일자리 박람회인 ‘2021 리스타트 잡페어’가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 박람회는 일할 기회를 찾는 청년, 여성, 군인, 신중년 등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박람회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위드 코로나, 위드 일자리!’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등 최신 취업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새로워졌다. 리스타트 잡페어 공식 홈페이지(www.restartjobfair.com)에는 역대 최대인 약 260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차린 비대면 온라인 부스가 마련된다. 메인 행사 기간인 27∼29일에는 기업 규모와 성장성, 복리후생 측면에서 구직자들의 관심이 큰 20개 기업 관계자들이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구직자들은 실시간으로 1000명까지 접속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리스타트 잡페어 콘퍼런스홀에서 캐릭터와 닉네임을 설정하고 입장한 뒤 채용 관련 상담을 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메타버스 설명회에는 △포스코 △LG전자 △롯데지주 △현대백화점 △쿠팡 △우아한형제들 △KB국
우주 700km 날아오른 누리호, 마지막 고비 못넘겼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010년 3월 개발사업이 시작된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날 발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누리호의 3단에 1.5t 모사체 위성(더미 위성)을 탑재했다. [항공우주연구원 영상 캡처]
(아소 로이터=연합뉴스) 20일 분화를 시작한 일본 구마모토현의 아소산을 주변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 이날 오전 아소산이 분화하면서 고온의 분출물이 화산의 사면을 타고 흘러내려 가는 현상인 화쇄류(火碎流)가 화구로부터 1㎞ 이상 떨어진 곳까지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