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물류와 배송 시스템을 넘어 쇼핑 전반을 돕는 기능으로 AI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쇼핑과 이마트, CJ온스타일 등 주요 유통업체는 AI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유통업계가 이처럼 AI 활용에 나선 것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에 소구하는 동시에 실제 인간을 채용했을 때 드는 노동력이나 소요 시간 등을 줄이기 위함이다. 가상 인간의 화제성과 수익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도 하다. 유통업계 상세 동정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를 지난달 모바일 생방송 쇼호스트로 출연시켰다. 루시는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출연해 미우미우 가방과 카드케이스를 판매한 바 있다. 롯데홈쇼핑은 루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루시를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내세운 정기 방송을 매월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메타버스 사업의 하나로 2021년 2월 루시를 개발했으며,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루시에 시각 특수효과와 리얼타임 엔진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향후 자체 유통 채널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루시의 활동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금융위원회가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적용 대상을 모든 자영업자로 확대하고, 자영업자들이 사업자금 목적으로 실행한 가계 신용대출도 대환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업무계획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책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는 기존 추진하던 '자영업자·소상공인 3종 금융지원패키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보완책을 마련했다. 먼저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환 사업의 지원 대상은 기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에서 '전체 자영업자'로 확대한다. 저금리 대환 사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이미 받은 연 7% 이상 금리의 대출을 연 6.5% 이하의 저금리로 갈아타도록 돕는 제도로, 8조5천억원 규모로 마련됐다. 기존에는 사업자 대출에 한해 지원했으나, 일정 한도의 가계 신용대출에 대해서도 대환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도는 상향하고, 상환 기간은 확대해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27일 사전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 지원 대상을 전체 자영업자로 넓혔다"고 말했다. 일부 가계대출에 대한 저
서울시는 디자인 스타트업이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3년 WE UP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참신한 디자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갖춘 디자인 스타트업을 3월 6일까지 공모한다. 올해 6년 차를 맞은 ‘WE UP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27개 기업의 참여로 총 29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실행력이 부족하였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이 보유한 디자인을 구체화해 실제로 구현과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자인 스타트업이 역량 있는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디자인 산업계의 저변확대는 물론 타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다. 신청자격은 서울시 소재, 사업자등록일 기준 7년 이내 스타트 단계의 기업으로 디자인 전문인력이 2인 이상이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공모 접수된 기업 중 기업 역량 및 성장 가능성, 사업성, 사업의 효과성 및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8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디자인 스타트 기업은 기업당 최대 2,500만 원의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한다. 다양한 환급 혜택과 편리한 사용자환경(UI)을 앞세워 알뜰폰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자회사 '토스모바일'은 알뜰폰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토스모바일은 기존 이동통신사업자(MNO) 망을 이용해 '데이터를 많이 쓸 땐 마음껏 쓰고, 적게 쓸 땐 요금을 돌려받는다'는 콘셉트로 네 가지 요금제를 선보인다.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는 최대 1만 원까지 토스포인트로 환급한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미사용 데이터를 이월해주는 요금제는 있어도, 잔여 데이터를 캐시백 해주는 곳은 토스모바일이 처음으로 안다"고 말했다. 데이터 용량에 따른 구체적인 요금은 출시 당일 공개하는데, 업계에서는 7GB 요금제와 100GB 요금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모든 토스페이 가맹점에서 결제금액 10%를 환급하는 멤버십 혜택도 내걸었다. 토스모바일은 이런 방식들을 통해 기존 통신 3사 데이터·통화 무제한 요금제 대비 20% 이상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입 신청부터 유심 배송까지 모든 절차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되고, 24시간 고객센터도
[서울지방중기청] 2023년 서울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찾아가는 설명회 일정 : 2023년1월12일~2월7일(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2023 생활발명코리아’ 아이디어 접수가 25일부터 4월 7일까지 이뤄진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10회째를 맞는 ‘생활발명코리아’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여성의 발명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해 주는 지원 사업이다. 시장성 있는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해 지식재산 전문가를 통해 고도화·권리화는 물론 사업화까지 도와준다. 발명 아이디어가 있는 대한민국 여성 누구나 누리집을 통해 아이디어의 개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아이디어 접수는 △지식재산권으로 출원하지 않은 창작 아이디어(이하 ‘부문1’)와 △지식재산권으로 출원했지만 제품으로 개발된 적이 없는 아이디어(이하 ‘부문2’) 등 총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부문1’은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을 시작으로 지식재산권 출원,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까지 종합 지원하며, ‘부문2’는 출원 이후의 제품 출시를 위한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컨설팅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말 지원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최종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장관상 등이 수여되고, 상격에 따른 발명장려금(총 1300만원)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들은 IT서비스에 점차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출이나 운영 효율화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을 위한 플랫폼과 솔루션들도 속속 고도화되고 있다. 실시간 예약부터 매장 줄서기, 매출 관리, 마케팅, 식자재 유통까지 IT서비스가 소상공인의 든든한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케치테이블은 플랫폼을 통한 매장 홍보와 매출 증대 효과까지 이끌어 내며 가맹점과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캐치테이블 웨이팅' 서비스를 통해 줄서기 시장까지 출사표를 던졌다.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매장에 비치된 기기에 휴대폰 번호와 인원만 입력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순번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올해 상반기에는 캐치테이블 포스가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의 '플레이스 쿠폰'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한다. 플레이스 쿠폰은 스마트플레이스에서 소상공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역 소상공인 누구나 신규고객 유치, 단골고객 관리 등의 목적에 따라 플레이스 쿠폰을 발급할 수 있다. 각 매장의 스마트 플레이스 페이지에 노출도 가능하다. 발급된 쿠폰
"길고 긴 팬데믹 끝에 바야흐로 크루즈의 대항해시대가 열리기 직전입니다." 최근 만난 한 크루즈 선사 관계자는 길고 긴 팬데믹을 뒤로 하고 문을 열기 직전의 각국의 크루즈 관광의 모습이 대항해시대를 보는 듯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대항해시대는 15세기 포르투갈을 주축으로, 아메리카나 아시아로 가는 항로를 발견하고 세계를 일주하는 등 다양한 지리상의 발견을 이룩한 시대를 일컫는 말이다. 이와관련, 인천항국제크루즈여객터미널에 국제 크루즈선 10척이 입항해 여객 1만3000여명이 인천을 찾을 예정인 바, 코로나19로 인해 3년째 개점휴업 상태인 인천항 크루즈관광이 기지개를 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가장 앞선 곳은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인 스펙트럼 호를 보유한 세계적인 선사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다. 스펙트럼 호는 17만t의 16층 높이의 선박으로, 5천600명 이상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를 모항(관광이 시작되는 항만)으로, 말레이시아 페낭과 태국 푸껫 등지를 순회하는 스펙트럼 호는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기항하면서 국제 크루즈의 운항을 재개했다. 특히 최근에는 매회 99% 예약률을 달성해 설 연휴는 물론 설 이후까지 일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