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마지막 날인 21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주최한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을 상대로 홍보전을 펼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민간유치위원회,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리셉션은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투표 전까지 후보국별로 한 차례씩 국제박람회기구(BIE) 전체 회원국 대표단과 박람회 관련 인사들을 불러 모으는 행사다. 경쟁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와 이탈리아(로마)는 각각 지난 19일과 20일에 리셉션을 연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리셉션 환영사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한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를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후 리셉션장을 돌며 BIE 회원국 대표단들과 일일이 만나 한국의 유치 의지와 비전 실현에 대한 약속을 전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를 비롯한 그룹 회장 8명과 20여 명의 엑스포 유치지원
중국 당국의 족쇄에서 벗어난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임원 회의를 소집, 사업 방향을 제시하며 사실상 경영에 복귀했다고 왕이신문 등 현지 매체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윈은 지난달 말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톈(淘天·타오바오와 티몰)그룹 임원들을 소집,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마윈은 이 자리에서 "알리바바가 과거에 성공했던 방식은 더 이상 적절하지 않을 수 있으며 서둘러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의 변화는 티몰(톈마오·天猫)이 아닌 타오바오에 기회"라며 " 타오톈의 사업은 타오바오와 사용자, 인터넷 중심의 3개 방향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오바오는 C2C(개인 간 거래)에 초점을 맞춘 알리바바의 주력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며, 티몰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 주력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그는 최고위층 임원 감축 등을 통해 현재의 피라미드 구조인 조직 개선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는 타오톈그룹의 다이산 최고경영자(CEO)와 왕하이, 류펑, 류이만, 청다오팡 등 각 부문 책임자가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윈의 발언과 관련, 알리바바 내부에서는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인 '618 쇼핑축제'가 종료
"부산서 만납시다" 윤 대통령 영어PT…카리나·싸이도 나섰다 (2030 엑스포 경쟁 PT 풀영상) / SBS
정부는 이번 달 말부터 2만5000명의 임상정보와 유전자 정보, 혈액과 소변 정보를 전면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예방과 맞춤형 의료 기술 및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R&D)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바이오 빅데이터는 정부가 2030년까지 100만명 규모의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수집한 연구자원이다. 이 데이터에는 개인 건강정보와 전장유전체 분석 데이터뿐만 아니라 DNA, 혈청, 혈장, 혈액 및 소변과 같은 인체 유래물도 포함된다. 이번 공개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고도화를 위해 공공 및 민간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는 내용이 논의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달 말에 공개되는 빅데이터에는 희귀질환, 자폐 스펙트럼 장애, 대장암, 폐암, 치매 등과 관련된 데이터가 포함된다. 이들 연구자원을 활용하면 희귀질환 진단을 고도화하거나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당뇨, 고혈압, 그 합병증과 관련된 유전 인자를 분석해 치료와 질병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공개와 별도로 이달 20일부터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암 환자의 전주기 의료 정보를 개방하기로
금융감독원은 '정부 지원', '서민금융' 등 정책금융을 사칭한 불법광고가 늘고 있어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서민금융', '채무통합' 등 관련 피해신고 상담이 132건 접수됐다. 또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신청 건수 중 대환대출 사칭 피해 건수 비중은 올해 1∼5월 7.8%로 전년 동기(3.9%)보다 3.9%포인트(p) 증가했다. 불법광고 유형으로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유사한 상호를 사용하거나 '정부지원 대출' 등 문구를 사용해 정부·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식사이트로 오인케 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 밖에 '저금리 채무통합지원, '대환대출', '최소금리 4.9%' 등을 강조해 저금리 서민금융상품을 취급하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근로자 금융지원 혜택', '2023년 한시적 지원 안내' 등을 기재해 대출희망자를 유인한 뒤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한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이러한 불법광고가 고금리 대출·대출 사기나 불법수수료 편취 등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정부지원 서민 금융상품 사칭 온·오프라인 불법광고' 점검을 실시하고, 미등록업자의 불법대부광고 적
금융위 "청년도약계좌, 연 7∼8%대 일반적금 가입한 효과" 금융위원회는 15일 출시되는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해 5년간 납입하면 최대 5천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14일 금융위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1개 은행은 이날 청년도약계좌 최종 금리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했다. 11개 은행의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더한 최고 금리는 모두 6.0%로 동일했다. 기본금리(3년 고정)는 3.8∼4.5%이며 소득 조건(총급여 2천400만원 이하 등)에 따른 우대금리는 0.5%, 은행별 우대금리는 1.0∼1.7% 수준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연 총급여 2천400만원 이하인 청년이 일반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해 매월 70만원씩 납입하면 납입액(4천200만원)에 더해 이에 대한 은행 이자(우대금리에 따라 534만∼640만원), 정부기여금과 관련 이자(160만원)까지 만기 시 총 4천894만∼5천만원을 수령하게 될 것이라고 계산했다. 이는 2년 변동금리 적용 기간에 기준금리가 현재와 동일 수준(3.5%)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계산한 수치다. 금융위원회는 "납입 금액에 대한 은행 이자 외에도 정부기여금 및 관련 이자, 이자소득 비과세로 인해 연
정부의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은 오는 16일까지 메타버스 엑스포에 참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단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해외 인증 상담 창구를 운영하며 기업들의 인증 관련 애로를 해소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온라인으로 애로를 접수하고 답변해주는 시스템도 가동한다.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장인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타버스 엑스포에 직접 방문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메디컬아이피, 글로브포인트, 새온 등 의료·교육·로봇 분야의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 정보 접근에 대한 어려움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신시장 조사에 대한 부담 등의 애로를 제기하고 수출바우처와 같은 정부의 수출 지원 사업 확대 등을 요청했다. 방 차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시장 조사 사업 등을 소개하는 한편,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다자개발은행(MDB)과의 서비스 수출 협력 프로젝트 확대 방안, 해외 바이어 매칭 온라인 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Korea)에 유관 기관의 구매자 정보까지 확대해 제공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서울시는 6월 취업라이브 특강에서 인공지능(AI) 역량검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AI 역량검사를 개발한 마이다스인 현직자를 초청해 13일 오후 9시부터 유튜브 '강민혁 채널'에서 라이브 특강을 한다. 특강에서는 AI 역량검사를 처음 보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응시 방법과 유의 사항을 안내한다. 이미 경험이 있는 청년에게는 결과 활용법과 역량검사 응시 전략 등 심층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은 온라인 페이지(url.kr/mfhp9k)에서 할 수 있다. AI 역량검사에 대한 궁금증이나 취업 고민을 미리 제출하면 현직자가 직접 답변한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매월 다양한 주제의 라이브 특강을 운영 중으로 이달에는 인공지능(AI) 역량검사·면접전형을 대비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채용 동향을 분석해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부터 AI 역량검사·면접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년들이 AI채용 등 비대면 채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I 역량검사·면접 체험, 결과분석 컨설팅, AI 역량검사 분석 특강 등이 운영 중이다. 또 청년활력소,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강동일자리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