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 문화재단이 운영·관리하는 문화시설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귀성객 및 지역주민, 포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방문객들을 환영했다. ▲투호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사방치기 ▲대형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 체험과 ▲복주머니 디퓨저 만들기 ▲스크레치 아트 ▲목공예·도예 등의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며, 명절 연휴의 추억을 선물했다. 중앙아트홀에서는 새해 소망 글귀를 쓸 수 있는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설날의 의미를 전하였고, 삶의 지혜를 주는 덕담이 적힌 쪽지가 쿠키 안에 숨겨져 있어 이를 쪼개 새해 운세를 점쳐 보는 포춘쿠키 이벤트를 실시해 독립영화관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 특히 명절을 앞두고 고부갈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B급며느리”는 올해 재상영에도 불구하고 젊은 신혼부부에서부터 중년 이상의 여성 관객들까지 다양한 연령층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얻었으며, 전체관람이 가능한 가족영화 위주의 영화편성으로 독립영화에 대
365일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설 연휴를 맞이하여 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행객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펼쳐진다. ‘인천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인천공항 새해맞이 문화 한마당’은 인천지역 무형문화재 공연과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 무대에서 2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 기간 공연은 오후 3시 30분과 5시, 총 2회 진행되며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1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직접 공연과 체험에 참여하여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날인 1일에는 경기 12잡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경기 12잡가는 조선 말기 서민층이 즐겨 부르던 잡가 중에서도 경기지방을 중심으로 불리던 노래로, 서민적이고 직설적인 표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소춘향가, 적벽가, 제비가 등 사랑방에서 향유되던 풍류음악을 오늘날로 소환하여 원형에 가까운 전통 민속악을 들을 수 있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단청장 ‘정성길’ 선생과 함께 단청 문양 에코백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단청…
.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이 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도 전년도에 비해 증가폭이 주춤했지만 약 40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운영하는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을 여행한 일본인은 전년보다 64만763명(28.1%) 늘어난 292만136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에 온 일본인 여행자 수는 2009년 28.7% 증가한 이후 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의 증가세는 줄었다. 일본 정부 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 수는 전년보다 39만8562명(5.6%) 늘어난 753만9000명으로 추정됐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이 3년 연속 전년보다 100만명 넘게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한 풀 꺾였다. 2017년에는 전년보다 205만136명 늘었다. 단 지난해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 수는 200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수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자연재해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6월 일본은 오사카 일대를 강타한 지진과 같은해 9월 간사이 지역에
새해에 도쿄를 다녀왔다. 야스쿠니 신사, 메이지 신궁, 동경국립박물관 등을 구경했다. 무엇보다 충격은 ‘관광입국 일본’을 실감했다는 점이다. 2019년 1월 1일 오후 1시에 도쿄 나리타공항에 내렸다. 통로를 걸어가면서 영어·한글·중국어·일본어로 적힌 “잘 오셨습니다.” 글귀를 보았다. 조금 더 가니 ‘Welcome to Japan’이 각 나라 말로 적혀 있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歡迎, Velcommen, 어서 오세요 … ” . 입국 심사를 마치고 별도의 짐 검사 없이 ‘휴대물품 신고서’를 세관원에게 건넸다. 여권을 확인한 세관원은 저희 가족에게 한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한다. 조금 당황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가 일본어로 무엇인지를 몰라서 “Happy New Year”로 응답했다. 아무튼 기분이 좋다. 대접을 받은 느낌이다.이것이 바로 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달성한 일본의 관광 전략 NO.1 ‘오모테나시(ぉもてなし: 환대)’이다. “성심(誠心)으로 환영하라. 관광객의 마음을 움직여라" 나리타 공항에서 아사쿠사 역까지 1,290엔을 내고 특급열차를 탔다. 아사쿠사 관광안내소에서 ‘도쿄 지하철 3일 승차권’을 1,
대표 겨울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5일 오전 공식 개막했다. 올해는 강추위의 영향으로 축제장 낚시터인 화천천 얼음두께가 30cm 안팎까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축제장에는 주말을 맞은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어 북적였다. 이날 축제장 주변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인파로 가득해 매서운 추위도 잊게 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꽁꽁 얼어붙은 화천천에 엎드려 얼음구멍 아래를 들여다 보며 산천어를 찾기도 했고, 한쪽에서는 산천어를 잡아올려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도 연출됐다. 잡아올린 물고기는 별도로 마련된 '구이 터'에서 노릇하게 구워 맛을 봤다. 정부가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한 산천어축제는 이날부터 27일까지 23일간 화천천과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6째를 맞는 화천산천어축제는 2003년 첫 축제 이후 2006년부터 매년 100만 명이 넘게 찾는 글로벌 겨울 축제다. 화천군은 축구장 24개 달하는 얼음벌판에 2만여 개의 얼음구멍을 뚫고 관광객을 맞이했다. 축제를 앞두고 미리 신청을 받은 예약 낚시터는 이날 오전에 일찌감치 마감됐다. 현장에서 신청을 받은 나머지 낚시터는 개장시간인 오전 8시부터 표를 구하려는 관광객…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018년의 마지막 문화예술 정기공연인 ‘Share Your Heart Concert’가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의 화려한 공연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정기공연에는 JK 김동욱, 박기영, 민우혁, 크러쉬 등 실력파 아티스트가 대거 출동해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 무대에서 4일 간 매일 다른 장르의 콘서트를 펼쳐 공연마다 인천공항을 찾은 1000명 내외의 국내외 관람객들로부터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동전모아 사랑나눔 기부 캠페인’과 연계행사로 진행되어 연말을 맞아 여행객들이 공연을 즐기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기획되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연 첫날인 19일에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대한적십자사에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공연장과 인천공항 곳곳에 설치한 모금함을 통해 성금을 모금했다. 해당 기부금은 장애아동과 의료취약계층의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대한적십자사의 ‘Happy Move’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연 첫날인 19일 열린 ‘발라드 콘서트’에서는 교향악단 ‘트리…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행사가 인천에서 열린다.23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항철도는 '2018년 송년 낙조열차'와 '2019년 해맞이열차'를 운행한다.송년 낙조열차는 서울역∼인천공항1터미널∼용유역∼인천 차이나타운·동화마을∼을왕리해변을 도는 코스로 구성됐다.인천공항1터미널에서 용유역까지는 자기부상열차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을왕리해변에서는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열차는 이달 22∼23일, 25일(성탄절), 29∼30일 하루 한 차례 운행되며 서울역에서 오전 11시 30분에 출발한다. 새해 1월 1일 서울역에서 오전 5시 20분과 40분 2차례만 운행하는 해맞이열차는 서울역∼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역∼거잠포 코스로 구성됐다.공항화물청사역에서 무료 버스를 이용해 거잠포로 이동하면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할 수 있다.열차를 후원하는 인천관광공사는 해맞이 현장에서 선착순 5천명을 대상으로 핫팩과 포춘쿠키를 제공한다.이들 열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항철도 누리집(www.arex.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 1599-7788)로 문의하면 된다. 낙조가 아름다운 인천 정서진에서도 '2018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이달 31일 오후 3시부
. 쿠웨이트한인회(회장 현봉철)가 12월7일 쿠웨이트시티 중심에 있는 카지마 스포츠클럽(Kazimah Sports Club)에서 ‘2018 체육한마당 및 송년의 밤’을 열었다. ‘체육한마당 및 송년의 밤’은 지난해부터 개최된 쿠웨이트 한인사회의 가장 큰 행사. 지난해엔 쿠웨이트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2,300여명 중 500~600여명이 참여했고, 올해 행사엔 홍영기 주쿠웨이트한국대사, 현봉철 회장, 주재원, 교민 등 650여명이 참여했다. 쿠웨이트한인회는 “100년 만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행사가 무산될 뻔했지만, 다행히 한인회 회원들이 발 벗고 뛰어다니며 노력한 결과 무사히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행사 당일 날씨는 매우 화창했다”며 현장의 사진을 보내왔다. 이범재 수석부회장이 사회를 본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체육 종목이 추가돼 쿠웨이트 교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구와 족구, 배구, 줄다리기, 여자 팔씨름, 3인 4각 달리기, 릴레이 계주 등이 진행됐고, 이벤트 경기인 대못 빨리 박기, 푸드파이터 경기, 제기차기, 퓨전투호, 포토제닉 등도 마련됐다. 특히 매년 따로 진행해오던 대사배 축구 경기 준결승과 결
시니어들이 중심이 된 연극 오팔주점이 27~28일 양일 간 대한민국 연극의 메카 대학로 엘림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은 2018년 무술년 송년에 맞춰 베이비부머의 중심인 58년생이 환갑을 맞는 해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연극은 극본·연출·배우는 물론 기타 모든 스탭까지 58년생이 주류를 이룬다. 이들은 모두 인생의 2막을 꿈꾸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 회원이자 100세시대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는 엑티브 시니어다. 2018년 무술년 개띠 중 유난히 돋보이는 1958년생은 당시 한해 출산기록 100만명을 넘어서는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1958년생은 학교 2부제, 3부제를 겪고 사회에 진출해서는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신조어 아래 국내산업 발전은 물론 중동 해외건설 신화를 이루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장기봉 시니어 예술감독은 “1958년생의 삶과 지치지 않는 열정을 세대공감의 개념으로 남기고 싶었다”며 “극본에서 연출까지 연기에 무지한 시니어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부딪치며 만들어낸 베이비부머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이번 연
강원도 영월군이 12월 22~24일,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즐길 수 있는 ‘석항 12야마켓 석항 크리스마스 축제’를 석항역 앞(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석항역길 15)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월군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축제로, 영월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시범 운영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핸드메이드 작가와 푸드트럭 소상공인, 공연예술가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루돌프 가게(크리스마스 시즌 핸드메이드 작품과 영월지역 상품 전시 및 판매), 산타의 주방(푸드트럭과 직접 만들어 먹는 꼬치와 바비큐), 눈사람 놀이터(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등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체험 프로그램), 열차의 추억(영월 겨울 달을 모티브로 만든 포토존), 트리의 노래(축제 분위기를 살려주는 다양한 공연) 등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축제와 시티투어, 숙박을 결합한 관광상품도 준비했다. 석항역 앞 ‘석항 트레인 스테이’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주식회사 오요리아시아(대표 이지혜)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영월 지역 인프라를 연결한 관광 상품이 눈에 띈다. 관광 패키지에는 축제 이용권뿐만 아니라, 시티투어 버스, 영월을 한눈에 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