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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자영업자 코로나 대출 만기, 두 달 앞으로 다가 와

상환유예 추가연장 등 적극 대책 시급

 

금융기관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조치가 종료되는 9월이 다가 옴에 따라 자영업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잔액은 1033조700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보다 13조9000억원이 늘었다.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율은 1%로 지난해 4분기 0.65%에서 0.35%포인트 증가했다. 2015년 1분기 1.13% 이후 8년만에 최고치다. 1분기 연체액은 6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53% 늘어났다.

 

 

대출금 상환도 벅찬데 원리금 상환시기가 도래하고 있어 부실 우려가 커진다는 목소리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지원방안을 통해 상환계획서를 제출한 대출(3월말 기준 85조원 규모)에 대해 만기연장을 2025년 9월로, 상환유예를 2028년 9월로 각각 지원해 주었다. 

 

하지만 제1금융권 대출 이자나 원금상환을 위해 제2금융권 등에 또다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에 대한 지원대책은 놓쳤다는 지적이다. 1분기 기준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대출잔액은 737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71.3%를 차지한다.

 

소상공인단체는 9월 상환유예가 종료되면 다중채무자부터 연쇄폐업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빚을 갚기위해 빚을 내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려면 금융지원책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건전한 금융대출이라 파악하는 부분까지 영향이 미칠 수 있는만큼 상환유예를 추가연장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자영업자대출 #코로나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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