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돌 건드렸다가 "삐삐삐" 1400년 전 금화 와르르... 이스라엘 갈릴리호 인근의 고대 로마 도시 히포스에서 1400년 전의 금화와 귀금속이 대거 발견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아이젠버그 하이파 대학 박사의 발굴팀은 히포스 유적지에서 1400년 전 비잔틴 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순금 주화 97개와 진주·유리 장식 귀걸이 등 귀금속 수십점을 발굴했다. 발굴팀은 약 6년 전부터 이 지역에서 다른 목적으로 조사를 진행해오다 우연히 해당 유물을 발견했다. 지난 7월 금속탐지기 조작을 담당한 팀원 에디 립스먼이 발굴 현장을 돌아다니다 실수로 현무암 벽 사이에 놓인 돌을 건드린 순간 갑자기 탐지기가 “삐삐삐!”하며 강한 신호음을 냈다고 한다. 립스먼은 “갑자기 장비가 미친듯이 울렸고 그곳에서 금화가 계속해서 발견됐다”며 “믿을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발굴팀은 해당 유물이 사산 제국이 614년 이 일대를 휩쓸고 지나가기 불과 몇 년 전, 그리고 곧 이어질 이슬람 세력의 정복으로 도시가 재편되기 전의 도시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고 추정했다.
지금까지 뇌졸중 치료는 발병 후 몇 시간 내에 이루어져야 하는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많은 환자분들이 이 짧은 골든 타임을 놓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 조직이 줄기세포 이식을 통해 발병 1주일 뒤에도 회복될 수 있음을 동물 실험으로 입증됐다. 이는 치료의 문턱을 대폭 낮추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명적인 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뇌 스스로 회복력을 높이는 줄기세포의 힘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공동 연구팀은 사람의 혈액세포를 신경줄기세포로 전환하여 뇌졸중이 유발된 쥐의 손상 부위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5주간의 추적 관찰 결과, 줄기세포를 이식받은 쥐들은 신경망 성장과 혈관 형성이 뚜렷하게 증가했고 염증은 줄어들었다. 특히 이식된 줄기세포 중 상당수가 뇌세포 활동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감마아미노낙산(GABA)성 신경세포'로 분화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이는 줄기세포가 단순히 손상된 부분을 채우는 것을 넘어, 뇌 자체의 재생력을 북돋아 주고 신경 회로를 재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