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달라고 하기 전에 돕지 말고, 가르쳐 달라고 하기 전에 가르치려 덤비지 말자. 굳이 해야 하면 나누는 게 낫다. 저는 아무래도 회사 안에서나 회사 바깥에서나 가르쳐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때 참 조심합니다. 왜냐면 제가 청중일 때, 혹은 가르침을 받아야 할 때, 괴로웠던 걸 생각하면, 제가 가르치는 게 다른 사람에게는 고통일 수도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빠져 나갈 수도 없는 자리에서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내용, 지루한 잔소리를 듣는 건 고문입니다. 온라인 해외직판 설명회나 전언 말고도, 회사 대표이고 또 이미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가르쳐야 할 때가 많습니다. 비단 이런 조건이 아니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가르치는 위치에 설 때가 적지 않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모이고, 또 형이고, 언니이고, 누나입니다. 직장에서는 상사입니다. 사회에서는 선배입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가르쳐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그래도 잘 가르치는 축입니다. 잘 가르치는 쪽이다 보니 제가 배워야 하는 위치에 있을 때, 다른 사람보다 훨씬 괴롭습니다. 논리를 잘 따지는 사람은 논리가 엉망인 걸 못 견디고, 정리를 잘하는 사람은 정리를 못하는 걸 못 견디는 것처럼
400여년 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若無湖南 是無國家)’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또 다른 측면에서 호남 문제 해결이 없으면 국가가 위태로워지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자체 모순이 극대화되어 이제 그 효용보다 부작용이 훨씬 커져 유효 기간이 다한 87체제와 386패권을 지탱해주는 가장 큰 배경이 호남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 보수우파들은 호남 문제의 해결에 나설 의지도 능력도 없이 그저 인종주의적 혐오로 일관, 상황을 악화시켜 왔습니다. 이런 문제의식 위에서 대한민국의 호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 모색하는 토론회를 갖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9년 12월 13일(금) 오전 10시~12시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 순 서 ▷인사말 : 정종섭 국회의원 ▷주대환 [제3의길] 발행인 ▷사회 :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 ▷발제 1. 보수정당과 호남이라는 과제 : 나연준 [제3의길] 편집위원 ▷발제 2. 1987년 체제와 대한민국의 호남화 : 주동식 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 ▷질의응답 ▶주최 : 인터넷신문 [제3의길], 지역평등시민연대, 사회디자인연구소, 국회의원 정종섭 ▶문의 :…
LG유플러스는 8일 구글과 함께 가상현실(VR)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을 위한 VR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해외에서만 진행됐던 구글의 VR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VR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은 참가 팀당 1,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서울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VR 콘텐츠 제작용 카메라 등 전문 촬영 장비도 제공한다. 특히 촬영·편집 교육 등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전문가들과의 정기적인 멘토링도 진행해 VR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크리에이터는 오는 30일까지 유튜브 공식 페이지로 지원하면 된다. 참가자들의 콘텐츠 기획안을 토대로 내년 1월 최종 1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콘텐츠를 제작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와 국내 최대 VR 플랫폼인 ‘U+VR’에서 독점 공개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2020년은 쥐띠해다. 중국 음력쥐띠해를 축하하는 우표를 발행한 것은 뜻밖에도 뉴질랜드에서다. 우표 4매와 소형 시트 셋트가 색다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백종우)는 12월 6일(금)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공공그라운드에서 ‘2019 자살예방 인문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하였다. ‘자살예방 인문포럼’은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18.1)에 따라 사회적 관점에서 자살문제를 검토하고, 자살 관련 인문학 연구를 확대하여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이다. 이번 ‘2019 자살예방 인문포럼’에서는 ‘자살, 사회적 타살인가?’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좌장은 김왕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맡았다. 발표는 ‘보이는 심연, 못 고치는 구조: 자살예방법 시행 이후의 상황에 대한 한 고찰’(천정환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자살과 폭력에 대한 성찰: 사회학적 심리부검의 가능성’(김명희 경상대 사회학과 교수)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토론은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과 실무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보건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사회가 힘을 모으면 막을 수 있는 문제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 관점에서 자살문제에 접근하는 이번…
시대를 초월해 빛나는 모습이 회사의 비전과 공감 '라이프 앤드 디자인 그룹 주식 회사'가 2019년 12월부터 '쿠사카리 마사오' 배우를 이미지 캐릭터로서 기용. 배우로서 원숙기를 맞은 '쿠사카리' 씨와 '라이프 앤드 디자인 그룹 주식 회사' '무라모토 야스시' 대표이사와의 대담이 진행되었다. *쿠사카리: 조금전 미팅시 제가 출연한 오래된 영화를 보셨다고 하니 그때가 새삼 떠올랐습니다. *무라모토: 맞아요, 그 이야기가 바로 이번에 당사의 브랜드를 구현하는 캐릭터를 부탁한 이유와도 통하는 것입니다. 처음 '쿠사카리' 씨를 본 것이 『 더러운 영웅 』(1982년 카도 카와 영화)에서 당시 '쿠사카리' 씨가 미남의 대명사 그리스의 조각같은 얼굴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에 나가서 텔레비전을 보지 않게 되었는데 그후 인상 깊게 남아 있는 것은 『 사나다 마루 』(2016년 NHK)입니다. '쿠사카리' 씨가 저런 역할로도 빛을 내고 있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쿠사카리: 감사합니다. 젊은 나이에 큐슈에서 상경해 모델로 시작하여 배우가 되어 영화나 무대, 텔레비전에서 여러가지 배역을 연기해 왔습니다. 연령에 따라 요구되는 캐릭터가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무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자는 6일 일본 도쿄대 야스다강당에서 열린 ‘도쿄포럼 2019’에서 한 대담에서 “AI가 새로운 사회와 기술을 만들 것이라는 긍정적인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원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손 회장은 “AI혁명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세계가 지속적인 혁명을 필요로하는 만큼 앞으로 10년간 AI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혁명으로 세계를 바꾸기 위해선 젊고 열정적인 기업인을 키워야 한다”며 “AI시대의 인재는 창조적이고 토론적이어야 한다”고도 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마윈 알리바바 그룹 공동 창업자는 대담을 통해 꿈을 쫓는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중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경영자는 새로운 기업을 만들길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변화’, ‘도전’ 그리고 늑대와 같은 ‘동물적 야성’을 거듭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오늘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무기화되고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시아가 국제무대에서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낙관적으로 미래를 바라보라” 이날 대담에서…
애니메이션 애호가 및 창작자 1000여명과 함께 한 애니메이션 축제의 장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선정 월드클래스 56편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회 애니메이션 업계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전문가 초청 강연 10개 세션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한 ‘최강애니전 2019 페스티벌’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최강애니전은 총 32개국 56편의 애니메이션 상영회와 애니메이션의 제작·디자인·사업화·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활동 중인 전문가 15인의 초청 강연으로 구성되어 애니메이션 애호가 및 전공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애니마페스트(AnimaFest) 자그레브, 코펜하게 보이드(VOID)에서 수상한 작품들과 비메오 스태프 선정작(Vimeo Staff Pick)을 애니메이션 관람 취향별로 프로그래밍된 6가지 섹션과 실제 인물의 인터뷰를 담아 애니메이션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준기 감독의 특별 섹션 등 총 7개 섹션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전 세계 주요 공장들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비교,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비교 견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조할 수 있게 됐다. SHAPL.com(이하 샤플)은 베타 서비스를 통해 20개국의 디자이너와 메이커가 참여하였고 그중 50여 개 제품 생산을 매칭하는 등의 성과를 통해 확실한 글로벌 니즈를 검증하고 정식 서비스를 론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0월 샤플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MOU를 맺고 국내 최대 규모인 20만 개의 공장들과의 매칭 서비스를 메이커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정식 론칭으로 제품 생산에 관심이 있는 메이커와 회사들은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A급 공장들에서 자신의 제품을 온라인 주문을 통해 비교 견적을 받고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특별히 첫 거래 고객은 매칭 수수료 할인을 받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샤플의 진창수 대표는 “인기 있는 디자이너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존 서비스와 더불어 메이커와 공장을 매칭하는 새로운 서비스로 더욱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혁신적인 제품들이 샤플을 통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샤플의 혁신적인 글로벌 온라인 제조 서비스를 통해 국내 제조 시장에 새로운 도약과 성장이 기대
세계 3대 수출국가 도약 시동/ 세계 100대 기업 7개, 일자리 7만 개 창출 목표/ 제조자 표기의무 삭제, 맞춤형화장품 제도 신설 및 지식재산권 침해대응 강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전 세계에 “K-뷰티”로 알려진 우리 화장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강화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여 국정현안조정회의를 통해 발표하였다. 추진배경과 의미 생활 수준 향상과 고령화에 따른 항노화 시장 확대로 전 세계 화장품산업은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의 화장품과 화장법 등을 의미하는 “K-뷰티”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한류의 확산을 토대로 세계적 유행(글로벌 트렌드)을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프랑스·미국 등의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이 심해지고, 중국 현지 기업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신규시장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고가·신규 시장 공략을 위한 원천기술 부족, 높은 해외 원료 의존도 등은 안정적 성장에 장애물이다. 이에 정부는 십여 차례 이상 업계·전문가 간담회 및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여,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을 기반으로 화장품산업 전주기 지원방안을 마련하였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