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이 강타한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는 순식간에 눈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갓난아기를 잃은 아버지의 얼굴에는 절망과 슬픔이 가득합니다. 잔해를 직접 파헤친 듯 그의 온몸에는 흙먼지가 가득합니다. 이날 오전 4시 17분께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규모 7.8의 첫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튀르키예에서 지난 80년 동안 일어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는 동안, 카흐라만마라슈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강진과 80차례에 가까운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에 예고 없이 찾아온 지진으로 오손도손 살림을 꾸리던 집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습니다. 피해 지역이 인구 밀집 지역인 만큼 건물 잔해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갇혀있을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키르에서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여자 어린이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담요에 덮인 어린이를 들것에 실으려는 구조대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시리아 잔다리스에선 여러 사람이 사다리에 몸을 의지해 잔해 속에서 여자 어린이를 구해내
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 참혹한 현장
노동조합은 노동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노동 관계에서 공정한 행위를 촉진하는 데 큰 기여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노동조합의 존재가치는 높이 평가될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에 직업별, 산업별, 기업별, 일반노동조합 등 다양한 유형의 조합이 활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사회연대노동조합연맹'이란 노동조합이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2년 9월30일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설립총회를 거쳐 출범한 사회연대노동조합연맹은 한국외국인노조, 한국무슬림노조, 다문화위원회, 한국자영업자노조, 소공인위원회, 청년일자리창업위원회, 글로벌사회연대노조, 연금유니온, 노인복지산업종사자노조, 미디어노조, 전북공행원노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충재 위원장은 전남 광양시청에서의 공직으로 출발하여 30년 이상을 공직생활을 계속하면서 2000년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설립에 관여, 노조중앙국장과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 4월, 통합공무원노조와 공공서비스노총을 설립하여 한국노총과 통합하면서 한국노총이 제1노총으로 부상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충재 위원장은 이어서 2022년 9월 소상공인과 노인, 외국인 등을 주축으로 사회연대노동조합연맹 설립을 주도했
구글, 챗GPT 대항마 '바드' 출시 예정 알파벳의 구글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와 경쟁할 새로운 인공지능(AI) 챗봇인 '바드(Bard)'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대화형 AI 서비스'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 CNBC가 구글이 챗봇 '어프렌티스 바드(Apprentice Bard)'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오픈AI의 챗GPT의 인기에 구글의 경쟁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바 있다. 피차이 CEO는 "회사는 구글의 대화형 기술인 람다(LaMDA)로 구동되는 실험적인 대화형 AI 서비스인, 일명 바드를 연구해왔다"며 "앞으로 수주내 이를 대중에게 공개하기에 앞서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차이는 회사는 초기에는 람다의 경량 모델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활용하고, 그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리콘벨리 대기업들, 불붙은 경쟁 전 세계적 열풍인 '챗GPT'의 성공으로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사업 알림 어플 엑시토(EXITO)에서 웹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엑시토는 예비 창업자와 신규 창업자를 위해 개설된 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전국의 정부지원사업 조회 서비스와 선정 노하우 교육 및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 조회 서비스는 주요 창업 기관 및 전국 지자체의 지원사업들을 한 곳에 모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필터링 기능을 통하여 지역별, 업력별, 분야별 등 이용자가 맞춤형으로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앱에서 키워드 알림 설정 시 원하는 맞춤 지원사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어, 지원사업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 사업주에게 특히 유용한 서비스이다. 현재 엑시토 서비스는 양대 마켓 다운로드 수 2만 달성하며 스타트업 필수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인기에 힘입어 엑시토 플랫폼에서는 오는 2월부터 PC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웹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출시되는 엑시토 웹 서비스는 기존의 엑시토 어플에서 지원하던 정부지원사업 알림 기능 외에도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합격률 피드백 서비스, 컨설팅 업체와의 협력 지원 등 예비 창업, 신규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6일 공정위의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공정위는 라이브커머스, 구독 서비스 등 최근 급성장한 분야의 약관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는 특히 중개 사업자가 부당하게 자기 책임을 회피하거나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지, 콘텐츠에 대한 판매자·크리에이터의 저작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이다. 영상과 채팅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고 진입장벽도 낮아 새로운 유통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라이브커머스를 많이 활용하고 있고 관련한 소비자 민원도 나타나고 있어 불공정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라이브커머스 분야 대표적인 플랫폼 사업자인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그립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네이버, 위메프, 쿠팡, 요기요 등을 상대로 회사가 이용자의 저작물을 무상으로 광범위하게 서비스 종료 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나 회사의 게시물 이용 목적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조항을 자진 시정하도록 한 바 있다. 개별 약정이 아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핀 매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 절기를 맞아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매실나무가 가지 끝에 꽃봉오리를 부풀려 봄을 재촉하고 있다. 2023.2.5 [천리포수목원 제공.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민간(기업) 영역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고령자친화기업을 상시 공모한다고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직종에서 다수의 고령자(만60세 이상)를 근로자로 직접 고용하는 기업으로, 기업의 공모 신청 및 보건복지부의 심사·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정되며 보건복지부는 2022년까지 338개소의 고령자친화기업을 지정하였다.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는 고령자 신규 고용 인원 1인당 500만 원 등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경영컨설팅,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정부 입찰 가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고령자친화기업 온라인 사업설명회는‘2023년 고령자친화기업 사업설명회’를 검색하면 2월 2일(목)부터 유튜브(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상시 시청할 수 있다. 2023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 노동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신청 자격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공모 접수일 기준 업종별 고령자 기준 고용률을 충족(최소 5명 고용 필수)하면서 사업운영 기간이 1년 이상, 전년도 매출액이 3억 원 이상, 전년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 참석한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 CEO 4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기업은 1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과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은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벤처∙스타트업이다. 이번 오찬 간담회는 이들이 거둔 성과를 격려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영 장관 등은 오찬 간담회에 앞서 ‘닷’, ‘마이크로시스템’, ‘지크립토’, ‘그래핀스퀘어’, ‘버시스’ 등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5개 벤처∙창업기업의 제품이 시연된 부스를 관람했다. 또 벤처∙스타트업 대표를 격려하면서도 이들의 CES 2023 참가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었다. 젊은 혁신가의 도전을 촉진하고 국내 혁신 기업이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유통업계에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물류와 배송 시스템을 넘어 쇼핑 전반을 돕는 기능으로 AI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쇼핑과 이마트, CJ온스타일 등 주요 유통업체는 AI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유통업계가 이처럼 AI 활용에 나선 것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에 소구하는 동시에 실제 인간을 채용했을 때 드는 노동력이나 소요 시간 등을 줄이기 위함이다. 가상 인간의 화제성과 수익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도 하다. 유통업계 상세 동정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를 지난달 모바일 생방송 쇼호스트로 출연시켰다. 루시는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출연해 미우미우 가방과 카드케이스를 판매한 바 있다. 롯데홈쇼핑은 루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루시를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내세운 정기 방송을 매월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메타버스 사업의 하나로 2021년 2월 루시를 개발했으며,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루시에 시각 특수효과와 리얼타임 엔진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향후 자체 유통 채널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루시의 활동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