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 한 달 만에 개인사업자 고객수가 13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11월 1일 개인사업자 고객 전용 통장, 카드, 대출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뱅킹을 출시한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출시 한 달 만에 약 500억원의 공급액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사업자의 업력이 짧더라도 신용도, 업종, 상권, 자산 보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출을 지원했다. 실제로 대출 실행 고객 중 업력 1년 미만 사업자 비중이 10% 이상을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부터 보증부대출, 담보대출 상품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정책자금대출도 추진해 금리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한다. 이밖에 세금 관리, 매출 관리 등 범용성 높은 서비스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 전용 화면 '사장님 홈'을 곧 선보인다.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필요한 것만 모아 사업자 맞춤형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사업자 뱅킹을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개인 홈과 사장님 홈을 전환
자선냄비에 성금 내는 어린이들 1일 오후 어린이들이 서울 중구 명동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을 내고 있다.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새로 등재된다. 3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오는 3일까지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리는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탈춤은 한국의 22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린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 있는 주제이며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의 안건으로 올라온 46건의 등재 신청서 가운데 탈춤 등재 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의미를 명확하게 기술한 모범 사례로 평가했다. 사회의 여러 부조리와 모순을 춤, 노래, 말, 동작 등을 통해 역동적이고 유쾌하게 풍자하면서도 화해의 춤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크게 하나가 됨을 지향하는 상호 존중의 공동체유산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한국의 탈춤에는 도내에서 전승·보존돼 온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예천 청단 놀음이 포함돼 있어 경북도로서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인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
미스터트롯2, 진해성 등 역대 오디션 우승자 대거 참가 마스터 장민호, “포스부터 다르다” ‘오디션 위의 오디션!’ 원조 트로트 오디션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쟁쟁한 실력파들의 대거 몰려들며 벌써부터 팬덤 전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오는 12월 22일 목요일밤 10시 첫 방송될 이번 ‘미스터트롯2′는 각 유명 트로트 오디션 우승자들이 자존심을 걸고 참가해 예심부터 결승 같이 수준 높은 경연을 예고했다. 29일 공개된 ‘미스터트롯2′ 메인 티저 영상에서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건 방송사별 우승자’들로, 기존 트로트 오디션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거둔 실력자들이었다. 티저 영상을 통해 지난해 KBS 2TV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진해성의 모습이 드러나자 팬들 역시 들썩였다. ‘미스터트롯’ 진 출신 임영웅과의 친분도 다시 조명받고 있다. 임영웅과 영탁, 진해성 등은 지역 민영방송사들이 합작해 선보이는 ‘전국 TOP 10 가요쇼’의 영텐 1기 출신이다. 진해성이 ‘트롯전국체전’에서 묵직하고 진한 감성을 전달하자 임영웅이 진해성의 첫 방송을 보고 ‘눈물이 난다’고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진해성을 필두로 이미 타 오디션 프로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은 유통업계가 대목 준비에 한창이다. 백화점은 미디어 파사드와 크리스마스트리 등으로 점포 내외부를 장식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홈파티를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해 식품과 장식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미디어 파사드는 파리 에펠탑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아름답고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별마당 도서관에 11m 규모의 골드 트리와 조명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인 '윈터 원더랜드'를 준비했다. 더현대 5층 사운즈포레스트에 설치된 서울H빌리지는 크리스마스트리 120여그루, 11개 그랑지(곡물창고), 6천여개 조명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운송거부)에 들어간 지 7일째를 맞으면서 물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 29일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화물연대가 삭발투쟁으로 맞서면서 '강 대 강' 대결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화물차 기사 300여명에게 업무개시명령서를 전달하는 등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다. ◇ 정부, 명령서 송달로 압박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30일 오후 2시께 정부세종청사에서 2차 면담을 했다. 지난 28일 면담에 이어 이틀만이자, 시멘트 운수종사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이 내려진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공식 대화다. 양 측은 40분가량 대화를 나섰지만, 기존 입장만 반복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2차 면담도 성과 없이 종료되고 정부가 시멘트 외 철강, 정유 등 다른 분야로까지의 운송개시명령을 확대를 검토하는 등 압박 수준을 높이고 있어서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은 당분간 이뤄지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응해 사상 처음 발동한 업무개시명령을 집행하기 위해 개별 화물차주에게 명령서를 직접 송달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전날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지
소상공인과 노인, 외국인을 주축으로 사회연대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충재, 이하 사회연대연맹)이 출범했다. 사회연대연맹은 9월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규약 제정·임원 선출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사회연대연맹 위원장에는 이충재 공무원교원위원회 위원장이, 수석부위원장은 김창일 한국외국인노조 위원장이 선출됐다. 또 부위원장으로 박근영(글로벌사회연대노조 위원장), 봉필규(한국자영업자노조 위원장), 이우건(전국공무직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사무처장에 주정호(전국우체국노동조합 위원장), 회계감사로 강세호(노인복지산업종사자노조 위원장), 정회용(한국무슬림노조 위원장) 등이 각각 선출됐다. 사회연대연맹은 운동노선으로 '사회운동적 노동조합주의'를, 운동방향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동체운동 △생애주기 노동운동 △사회적 네트워크 노동조합 △공존공생 노사관계를 채택했다. 사회연대연맹은 이날 출범식에서 "소상공인·노인·청년·외국인 등 한국사회의 다양한 계층과 세대·단체들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우선 한국노총에 직가입 형태로 가입하고, 2024년까지 10만 조직화를 목표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충재 사회연대연맹 위원장은 "디지털전환, 기후위기,
지난 11월 30일 생활복지플랫폼 '협동조합소스'가 자체 브랜드 플랫폼인 '에스딜닷컴'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협동조합법에 따라 만들어진 이 단체는 중간단계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생활복지 플랫폼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충재 이사장은 "생산자와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비를 통한 사회적 공헌을 지향하는 '협동조합소스'가 자체 플랫폼 ‘협동조합 소스몰’(s-deal.com)이 참여 단체 100개처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비약적인 발전을 기야하고 있다. ‘협동조합 소스몰’의 SOS란 어원은 Social Offer Solution 의 약자로서 협동조합 기본법에 의해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으로 구성원의 복리 증진과 상부상조, 공익적 사회 서비스 확충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다. 협동조합 기본 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 소스는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으로 구성원의 복리 증진과 상부상조, 공익적 사회 서비스 확충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들은 ▶사회공헌 ▶조합원 생활복지 제공 ▶노조(단체) 회원 가입 유도 등 설립취지에 따라 단체·노조·기업 명의의 전용 플랫폼(복지몰·홈페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은 평소 생활 습관이나 유전적 요인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기에 새롭게 외로움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팀은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과 노르웨이 지역보건국 등 공동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데이터는 1984년부터 2019년까지 4회 실시된 인구 조사에 의한 23만 명 이상 건강 정보로 이뤄져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2형 당뇨병이라고 판단된 사람 중 남성 비율은 59%, 평균 연령은 48세, 결혼 비율은 73%였다. 또 인구 조사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전체 참가자 중 13%가 외로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독감 수준이 높은 게 20년 뒤 2형 당뇨병을 앓을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강하게 관련되어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 외로움을 느끼는지 여부 질문에 강하게 느낀다고 응답한 참가자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참가자보다 2형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2배 높았다고 한다. 외로움과 2형 당뇨병 발병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팀은 사회적 참여와 영향력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친구로부터 조언이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식사나 신체 활동, 스트레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한 계절로 통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등이 수축하고 경직되기 때문이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하기도 한다. 뇌혈관질환 50% 고혈압이 원인 겨울철 활동이 줄고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혈관벽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오른다. 건강한 사람도 기온이 1℃ 떨어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약 1.3㎜Hg, 이완기 혈압은 약 0.6㎜Hg 올라간다.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부 혈관이 수축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잠에서 막 깨어난 아침에는 정상인도 어느 정도 혈압이 상승하지만, 고혈압을 오래 앓은 환자에서는 그 정도가 심할 수 있다. 체온 유지 중요, 음주도 조심 겨울철에는 뇌졸중과 심장질환에 따른 사망률 역시 증가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열 손실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절기 감기 등 다양한 원인이 관여한다. 고혈압을 오래 앓은 노인이 실내외 온도 차에 의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외출할 때 따뜻한 외투는 물론 모자·장갑·목도리를 챙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날에는 실외운동을